새로 개축하였나요?
임진왜란때 벼슬도 없이 선조임금을 모시고 피난을 나서서 공을 세운 죽산 박씨(竹山朴氏) 박경에게 선조임금이 벼슬을 내리려 하였으나 한사코 사양하자 죽림처사(竹林處士)라는 시호와 지팡이를 내리고 나라에서 하사한 정자였는데요.
제가 본 정자는 육각 기둥의 한쪽으로 기울어진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상태의 그런 안타까운 사진이었거던요. 요즘에 대통령이 그런 일도 없겠지만, 직접 하사한 건물이 있다면 이렇게 관리할까 한참 사람들의 무신경을 생각했거던요.
어쨌거나 나라를 구한 공신의 업적을 보전하기 위한 요즘의 기념탑과 비슷한 건축물인데, 깨끗한 누각으로 다시 보니 기분이 좋으네요.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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