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잠을 자면서 꿈을 꾼다. 그 꿈이 진짜라고 믿는 사람들은 아무도 없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이 꾼 꿈의 의미를 현재의 삶에 연관시키려하고 있다.
이처럼 우리가 살아가면서 하게 되는 착각들 중에 가장 흔한 것이 '나는 영원히 깨끗하고 즐겁게 살 것이다'는 생각이다.
'나'라는 생각에 집착하는 마음으로 모든 것을 계산하고 분별하며, '나의 생각'만이 옳고 바르다는 착각 속에서 살기 때문에 시비와 고통이 끊이지 않게 된다. 만약 '나'라는 고집을 버리면 시비도 고통도 사라지게 된다.
우리는 지금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있는 그대로' 영원히 계속될 것이라는 착각 속에 그것을 지키기 위해 발버둥치며 괴로워한다. 언젠가는 사라지는 우리의 생명처럼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으며, 무상한 것에 집착하는 어리석음을 깨달으면 마음 속 괴로움이 사라지고 즐거움의 세상을 보게 된다.
돈이나 명예나 무엇이든 많이 많이 가져야 행복하다는 막연한 욕심을 채우지 못해서 삶이 고통스럽기만 할 뿐 도무지 즐겁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 소유란 것이 움켜쥐는 것이 아니라 잠깐 공유하는 것이란 생각을 깨달으면 끝없는 욕심에 탐닉하는 마음의 고통에서 해방되어 즐거움만 가득한 세상을 살게 된다.
우리는 자신의 마음과 색깔이 다르다고 서로 부딪치고 배척하며 미워한다. 색안경을 벗으면 세상이 달라 보이듯이, '나'와 '내 생각'으로 물든 분별하는 마음에서 벗어나면 세상 사람들이 모두 친구고 동료가 된다.
이런 착각들은 닫힌 마음 때문에 생기기 때문에 언제나 열린 마음과 눈으로 존재의 실상을 관찰하여 모든 것이 나로부터 일어남을 알게 되면 저절로 올바른 행동과 참된 삶을 살게 된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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