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은 시간에 쫓긴다. 그래서 시간을 지배하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며, 또한 세상을 지배할 수 있다고 한다. 시간이란 원래 네트워크 사회인 우리 삶의 편리함을 위해 약속하에 도입된 실체가 없는 하나의 관념적인 수치일 뿐이다.
역사학자에게는 연대적 시간이 중요하겠지만, 현실의 삶에서는 그렇게 중요한 것이 아니어야 함에도 현대 사회는 시간에 사람들의 운명이 결정되기도 하는 것처럼 시간이 없으면 사회가 존재할 수 없는 듯한 착각에 빠져있다.
시간이란 본래 존재하지 않는 우리의 관념적 산물이다. 시간의 속박에서 벗어날 때 많은 현대병들이 사라질 것이란 이야기도 있다. 시간은 한결같은 것이 아니며, 나와 상대의 시간 개념이 다르고, 동서양의 시간대가 다르고, 지구와 우주의 시간길이가 현실적으로 차이가 난다.
현실적 시간관념은 다소 희박하지만, 고대의 연대적 역사속 시간에는 철저한 사람도 있다. 우리가 현실적 시간관념을 초월할 수 있을 때라야 진정한 인생을 볼 수 있다는 반증일 것이다.
나비가 되는 장자의 꿈에서도 보는 것처럼 지금의 삶이 한 때의 꿈이며, 꿈이라 여기는 오늘 지금 현재가 바로 살아있는 시간, 즉 생시(生時)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상대적인 시간의 관념에 너무 휘둘리지 말아야 절대적인 시간의 존재를 볼 수 있다. 오늘 하루 할 일의 시작과 끝을 알고 그냥 열심히 사는 것이 중요하지 무엇을 몇 시간 했다는 것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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