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람의 말처럼 나는 돈안되는 일에 열심이다. 이 힘든 세상에 그만큼 기분좋게 살아갈 수 있다. 서로 마음을 나누고 위로하며, 용기를 주고, 어제보다 오늘 더 기분 좋게 살다 보면 끝이 없어 보이던 힘든 일도 곧 지나가는 것이 세상이다.
세상 일이 내가 원한다고 되고, 원하지 않는다고 안되는 것이 아니다. 그냥 나와 상관없이 흘러가는 큰 물줄기가 세상살이이다. 무거운 돌은 물 속에 가라앉고 가벼운 깃털은 물위로 뜨는 이치이지 내가 신을 믿거나 안믿거나 오늘의 삶에 특별한 변화가 있을 수 없다.
나의 괴로움은 상대의 변화에 따라 일어나는 것이 태반이다. 마음에 일어나는 욕심이나 집착을 버리면 지금 당장 짜증나는 내 주변의 삶이 달라진다. 내가 느낀 세상살이 이치는 상대보다 나에게 적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래야 언제 어디서나 자유로와진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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