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은 전혀 다른 환경에서 자란 두 사람이 만나 만드는 가장 작은 사회적 단위이다. 그래서 가정의 평화와 화목을 깨는 가장 직접적인 원인이 '나' 본위의 생각과 행동이다. 내가 모인 조직인 '우리'라는 패거리 행위가 사회의 균형과 안정을 깨뜨리고 갈등을 조장하는 가장 근본적인 원인이다.
나와 우리에게만 좋고 이익이 되는 것을 찾는 행위가 사회와 지역, 그리고 나아가 지구 전체의 환경을 오염시키고 파괴시킨 장본인이다. 이런 경제적 이득과 욕심에만 집착하는 사회적 이데올로기가 다른 사람의 불행 위에 자신의 행복을 쌓아가는 것을 당연시 하게 만든다.
암세포가 처음에는 우리 몸속의 돌연변이 등에 의해 생기지만, 일단 생겨나면 몸 전체의 건강을 생각하지 않고 저 자신만 무한정 증식하여 우리를 죽게 만드는 것과 똑같다. 암세포는 자신의 증식만을 위해 우리의 생명 활동을 유지하는 몸안의 정상세포들을 파괴하기 때문에 결국에는 자신을 유지시켜줄 몸을 죽이게 되고 자신도 죽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가정이나 사회에서 구성원 전체가 다 연관되어 있음을 망각한 삶의 방식이 곧 나의 불행을 자초한다는 것은 당연한 결과이다.
나와 너, 우리와 너희들, 사람과 동식물, 생물과 무생물이 모두 하나의 존재로 다 함께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다는 시각으로 세상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 '함께'라는 생각이나 말이 일부 정치인들의 행동처럼 단지 머리로만 생각하고 행동하는 형식적인 것이 아니어야 한다는 것이다.
'함께'라는 일체감으로 세상을 본다면 '나만'을 분리하는 마음이 사라지고 낭비하지 않고 검소하게 살며 남는 것은 끊임없이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려는 자비심이 저절로 일어나게 된다. 나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대자연을 향해서도 마음의 문을 열자.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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