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살이에서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지를 따져 행동하는 사람은 절대로 손해를 보지 않는다. 그렇지 못한 사람은 어리숙하거나 바보같다고 업신여김을 당하기 쉽다. 그렇지만 따지는 그 마음 때문에 생기는 원망으로 인해 항상 인생이 불편하지만 어리숙한 사람은 걸리는 것이 없기 때문에 언제나 즐겁다.
부부가 함께 살면서 상대방에게 해준 것을 아까워하거나 상대방이 몰라주는 것을 원망하는 것도 타산적인 마음 때문이다. 상대를 위해 끊임없이 베풀면서도 보람이 없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내가 상대방에게 너무 많은 이해관계를 걸어놓고 각각에 대한 기대감이 크기 때문이다.
타산적이 되지 말아야 한다고 하면서도 실상은 늘 타산을 따지며 살고 있다. 물질적인 기대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타산적인 기대감 때문에 웃고 우는 것이 우리 인생이다.
부부는 한 몸인데, 서로에게 못나고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그것을 타산적으로 보지 않으면 괴로워할 일이 아니다. 그냥 모자라면 더 채우면 될 뿐이다. 이해관계가 많을수록 좋은 인연이 되기는 더 어려워진다.
기대하지 말고 내 몸인양 베풀고 내 할바를 다하는 것으로 끝내는 것이 행복과 즐거움을 얻는 지름길이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한 주 시작하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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