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키우면서 부모들은 마치 아이가 제 몸인양 애지중지하며 보살피고 위한다. 부모들은 자식들의 편안과 행복한 성공을 위해 희생과 봉사를 마다하지 않는다.
부모가 자식을 위해 자신의 인생을 다바쳤다고 하여 자식의 인생이 부모의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 자식이 하루하루 자라고 나면 부모가 한 일은 하나도 없어지기 때문이다.
모든 것은 자식이 스스로 찾아 이루어가는 인생살이 과정임을 잘 알기 때문에, 그런 과정에 조금 도움을 주었다는 이유로 자식이 이룬 결과를 나누거나 자식의 성공이 자신의 것이라고 생각하는 부모는 없다.
물론 부모의 희생과 봉사가 분명 의미있고 자식의 성공에 큰 도움이 되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부모에게는 자식과 자기는 둘이 아니므로 자신이 도움을 주었다는 분별심을 가지지 않는다. 그냥 자식이 성공을 하면 자신이 성공을 한 것과 똑같은 기쁨을 느낄 뿐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부모들은 자신과 자식이 둘이 아니고 하나라는 진정한 깨달음을 얻게 된다. 부모가 부모자식간이라는 분별심을 버릴 때 진정한 인생살이의 깨달음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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