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너나 할것없이 경기가 어렵다고 아우성인데 李원장님이야 별고없이 그동안 모두 잘 계시겠지요.
小生은 蟄居,은둔에 가까운 인생을 살다보니,한발짝 물러서서 있긴 합니다만...
자주 만나볼 처지에 있는데도 내가 이 모양이니 한번 뵙기도 어렵군요.
그저 평범하게 보통사람들과 어울려 調和하면서 세월을 보낼려고 했으나,세상과 운명이 그러한 삶을 누리도록 내버려 두지 않았지요...
그러나 그렇게 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順理라는 所信이 뚜렷하면은 그것도 하나의 삶이고,실패한 인생도 아니라는 信念으로 그럭저럭 세월을 보내다 보니,어느새 속절도 없이 또 한 해가 저물었군요.
해는 저물 적마다 우리가 行한 온갖 일들을 잊음의 바다로 흘려 보내지만 소생과 같은 사람도 새해에는 뭔가 호전되고 이루어 보겠다는 기분이 좀 듭니다그려...
그렇기는 하지만 현재의 모든 것은 그것들이 태어나자마자 소멸하는 하나의 순간이고,단지 세상萬事는 어떤 모양으로 든지 변화가 연속적으로 있을 뿐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기억의 왕국 속으로 침몰하는 것이 세월이고 경험의 기억들 이겠지요.
李원장!
요즘에는 서울 강남에 가는 길이 뜸해서,얼굴 한번 뵌지가 오랜 느낌이 드네요.
지난 한 해 동안 베푸신 厚意에 深謝드리며,이번 年末 잘 보내시고 2009 己丑年에는 하시는 일들도 萬事亨通하시리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家內 모두가 健勝多福하시고,희망이 넘쳐나는 나날이 되시기를 기대합니다. (일산에서,宋明永 拜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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