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모든 행위에 대해 이름을 밝히길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내켜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 이름을 남기길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는 사람도 있다.
사실은 그런 것은 외형적인 모습일 뿐이다. 자신이 마음 속으로 바라는 것이 무언인가가 중요하다. 어려운 사람들의 아픔에 동참하는 것, 아픈 상처를 치유함으로써 기쁨을 함께 공유하는 것으로 끝나는가 아니면 뒤따른다는 보상에 기대를 하는가의 차이이다.
낚시로 잡은 물고기를 다시 놓아주는 것과 다른 사람이 잡은 물고기를 사서 풀어주는 방생과의 차이랄까?
이름을 내는 데 연연하기보다는 이름을 안밝히는 것이 좋은 일일 것이지만, 사실은 이름을 내고 안내고는 중요한 것이 아니다. 이름을 내더라도 그 이름에 대한 기대감이 없이 이름을 내는 것만으로 끝난다면 그것은 좋은 일이다.
이름을 내지 않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름을 냄으로 해서 세상사람들이 생각하는 기대감이 덜할 것이라는 의미에서 존경을 받는 것이다. 한 순간의 즐거움으로 끝나는 인생이 아니라 항상 즐거움이 지속되는 삶을 사는 것이 가장 큰 복이다.
아주 추운 아침이지만,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한 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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