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살이는 상대적이다. 내가 돈을 벌면 다른 어떤 이는 돈을 벌지 못하고, 내가 성공하면 성공하지 못한 다른 사람이 있다. 내가 장가를 잘 갔다고 하면 집사람은 상대적으로 시잡을 잘못았다는 말이 된다.
우리는 모든 것을 나를 중심으로 생각하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살아갈수록 마주하고 있는 현실보다 그 현실을 대하는 나의 마음가짐이 중요함을 느끼게 된다.
나에게 오는 복은 다른 사람의 재앙을 딛고 다가온다. 우리의 삶은 저절로 일어나는 것이 1할이면 외부 환경에 대한 반응이 9할을 차지한다. 그러므로 어떤 마음가짐으로 세상을 사는가에 따라 현재의 재앙이 변하여 복이 되기도 하지만, 그 반대의 일이 일어날 수 있다.
지금 당장 어떤 마음가짐을 택할 것인가의 선택권이 우리에게 항상 존재하고 있다. 그래서 복은 구하지 말고, 지어야 하는 것이다. 남을 의롭게 하고, 남을 살리며, 남을 즐겁게 하고, 남을 편하게 하는 복을 지으면 지은 만큼 복을 받게 된다.
복짓는 일을 즐기자.
세상에는 안되는 일이 없다. 해야할 일과 하고싶은 일 사이에서 저울질하며 방황하는 상대적인 마음을 접고, 그 두 가지 일을 하나로 합치면 무엇이든 다 거뜬히 할 수 있는 주체적인 마음을 얻게 된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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