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들의 인생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누구에게나 질풍노도의 시기가 있다. 대표적인 것이 사춘기이다. 사춘기는 아이들이 어른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겪계 마련인 급격한 정신적. 신체적 변화이기 때문이다.
곤충들이 애벌레에서 성충으로 변하면서 시기마다 탈을 벗듯이 외부 환경에 대해 누구나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피할 수는 없는 반항과 고집불통, 외모에 지나친 집착, 연애에 관심, 공부 스트레스, 게임과 스마트폰 집착 등이 나타나게 된다.
"짜증 나"라는 말을 자주 하고, 방문을 잠그고, 갑자기 대들고, 지금까지 잘 지켜오던 규칙을 무시하는 행동도 흔하며. "내가 알아서 할게", "몰라도 돼", "하기 싫어, 귀찮고 짜증 나" 같은 말을 많이 해 부모들을 놀라게 하기 시작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몹시 빠르게 부는 바람과 무섭게 소용돌이치는 물결"처럼 감정과 행동이 예측 불가능하게 변하기 때문에 질풍 노도의 시기라고 불리기도 한다. 자아중심적이고 충동적이면서도 그에 대응할 감정 조절 능력은 미약하고 장기 계획성도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개인에 따라 얼마만큼의 강도로 나타나든 일단 운동과 스포츠로 치료해 보는 것이 가장 무난하고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다. 약을 먹는다고 해서 하루 아침에 호전되거나 낫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손 쉬운 시도를 하기 전에 가능한 한 자주 아이들과 함께 야외에서 산책이나 축구, 농구를 하거나 등산이나 암벽타기, 걷기나 달리기, 자전거 타기나 수영 등 운동 프로그램을 규칙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한다.
그런 일이 여의하지 않으면 야영이나 헬스센터 프로그램, 방학 때는 국토 대장정,해외 역사 탐방 같은 행사에 참서기키는 것도 좋다. 어떤 식의 신체활동이든 평생 아리의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는 약을 바로 먹이는 것보다 백배 낫다.
사춘기 자녀와의 소통이 어렵다면, 네모닉 프린터로 응원 메시지나 중요한 알림을 예쁜 메모지에 인쇄해서 붙여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구두로 전달하면 거부감을 느낄 수 있는 내용도 메모로 남기면 차분히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몸을 활발하게 움직이면 아이들은 그런 경험에 만족해하고, 밤에는 지쳐 바로 쓰러져 잔다. 몸은 지쳐도 정신은 행복하다. 게다가 격동의 청소년기로 인한 가족 간의 갈등과 눈에 띄는 이상 행동도 많이 줄어든다.
운동은 개인과 사회에 즐거움을 주기도 하지만, 청소년들에게 뇌유래 신경성장인자의 분비를 촉진하고, 주의력과 침착성, 학교 성적, 충동 조절, 적절한 행동에 이르도록 도와주기도 한다. 일상을 잘 살아가는 데는 원활화게 잘 돌아가는 뇌신경세포가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오늘도 흥겹고 건강하고 행복하고 아름답고 시원한 한 주 시작하는 월요일 만들어 가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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