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젊을 때만 해도 심혈관계 질환은 북미 대륙인들의 주요 사망 원인이며, 심장동맥심장병은 심장병 위험 증상들이 있을 때 우선적으로 유발되는 합병증이었다. 그런데 심장혈관계 질환의 위험 요인 중40% 정도가 항산화제의 총섭취량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비타민C는 심장과 심장혈관계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말이다. 6.600여 명의 남여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비타민C의 혈중 농도가 가장 높은 집단에서 심장병의 위험은 27%, 뇌졸중 위험은 26%가 더 낮았다는 발표가 있다.
비타민C가 심장에 작용하는 기전은 이미 많이 알려져 있듯이, 콜레스테롤 이상은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 요인의 특징적 증상 중 하나다. 여기서 총콜레스테롤은 상승하고, 몸에 좋은 고밀도 지질단백(HDL)은 감소한다.
그렇게 되면 몸에 나쁜 저밀도 지질단백(LDL) 콜레스테롤과 HDL콜레스테롤의 비율이 변해서 실제로는 LDL콜레스테롤의 수치가 올라간 것처럼 보인다. 뿐만 아니라 LDL콜레스테롤 중 자유기에 의한 산화가 증가하면서 심장병 위험이 높아지게 된다.
이럴 때 비타민C를 섭취하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전반적으로 개선되며, 심장병에 대한 저항력이 증가된다는 사실이 입증되었다. 비타민C 덕분에 LDL콜레스테롤의 자유기에 의한 산화를 방지하고, 좋은 HDL콜레스테롤의 수치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비타민C는 콜레스테롤 때문에 미세순환, 즉 가장 작은 혈관에 생기는 찌꺼기를 방지하기도 하면서 심장혈관계 질병의 발생을 예방하여 심장 내부에 있는 작은 세혈관 벽에 생기는 핏덩이들이 감소될 수 있다.
고혈압 자체도 심장혈관계 질병의 한 요인이지만, 비타민C를 섭취함으로써 완화할 수 있다. 직접적인 인과관계는 규명되지 않았지만, 혈중 비타민C 농도가 높은 것과 혈압이 정상으로 유지되는 것 사이에는 깊은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많다.
콜레스테롤이 높으면 혈관이 이완되어 확장되는 작용이 정상적으로 일어나지 못하게 되는데, 혈관 내피에 핏덩이들이 생기면서 혈관이 충분히 이완되지 못하면, 혈액이 건강하게 흘러가지 못하게 되면서 고혈압이나 심장병이 발생게 아주 좋은 조건이 된다.
비타민C는 당뇨병 환자와 당뇨병이 없는 사람 모두에서 혈관 이완을 촉진하는 작용이 있다. 또한 고지방 식이를 하면 혈관 내피 기능 이상이 생기는 반면, 비타민C와 비타민E를 보충제로 섭취하면 혈관 내피 기능 이상을 방지할 수 있다.
비타민C 농도가 낮으면 혈압이 정상이더라도 콜라겐이 혈관벽을 단단하게 결합시켜 놓는 기능이 손생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혈압이 높으면 손상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 비타민C가 혈관벽의 구조물들을 튼튼하게 만들어준다.
오늘도 흥겹고 건강하고 행복한 아름다운 금요일 하루 만들어 가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