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경험쌓기이다. 그런 경험은 사람마다 다르다. 모든 사람 개인마다 삶의 기간이나 경험이 다른 것은 너무나 당연하지만, 그 주인공이 내가 되었을 때는 문제가 달라진다. 모든 것이 나의 필요와 욕구를 충족시키는데 필요한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연결고리를 만드는 것이다.
내 삶의 경험을 즐겁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하는 것은 정말 살아가면서 저지르는 전형적인 실수의 하나다. 내가 정말 나누고 싶은 이야기는 인간관계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만나는 사람들 개개인에 대한 이야기이다. 어떻게 사람들에게 다가갈 것인가?
내가 만날 수 있는 잠재 상대들이 있다. 내가 어떤 삶을 살지 선택하는 데에 따라 만나거나 비켜칼 수도 있는 상황을 혼자 설정하여 상상하기를 좋아한다. 우리는 세 사람 혹은 다섯 사람을 통하면 세상 누구와도 연결이 가능한 시대에 살고 있다.
사람들이 거부하는 인물이 있으면 나는 다가가 그 이유를 알아보기도 한다. 내가 만날 뻔한 사람들과 접촉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내가 만나지 않을 사람들이니 나의 관심항목에 저장하지 않을 것이고, 상대도 나와의 접촉을 시도하지도 않을 것이다.
살아가면서 그런 사람들의 눈에 보이지 않는 피드백은 값을 매길 수 없을 정도로 가치가 있다. 현대사회에서 소비자 불만을 접수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나의 인간관계 방식에서 불평불만 요소들에 대한 피드백을 모아서 검토하는 좋은 방법이다.
문제는 그런 정보들이 정말 나에게 화가 난 사람들에게서만 나온다는 사실이다. 드라마틱하지 않다는 이유로 나와의 관계를 거부한 사람들의 숫자가 훨씬 더 많은 데도 정작 그런 사람들의 목소리는 접할 수 없다는 현실적 문제가 있다.
나의 삶의 방향과 맞지 않아 접촉할 기회가 없었지만, 그런 사실에 대해 나에게 알려줄 수 있는 사람들을 놓치고 있을 수 있다는 말이다. 그런 현실 때문에 상당한 발전의 기회를 잃어버리고 있는 것이 현실적 사실이다.
밀접한 관계가 될 뻔했던 사람들과 스치기만 할 것이 아니라 소통하고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길만 찾을 수 있다면 내가 하는 일의 어떤 부분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지 이해하고, 상대의 불만 사항으로 이야기했던 문제들을 해소하려 노력할 수도 있다.
사람들이 나에 대해 불만으로 이야기했던 문제들을 없애기 위해 노력하면서 나를 적극적으로 마음에 들게 만들 수는 없을지 몰라도 인간관계에서 불만스럽다거나 짜증스러운 요소를 제거할 수만 있어도 충분히 노력해볼 만한 일이다.
스스로 삶의 문제를 해결하먄서 경험했던 일들을 생각해보자.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경험들의 느낌은 무엇때문일까?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있으면서 스스로 내 머리를 깍을 수 없지만, 오직 내가 스스로 계획하고 이루었던 일만이 진정으로 마음에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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