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 성 일 : 2024.06.30 + 작 성 자 : 이동윤
+ 제     목 : [5귀절 반야심경 53-10]보리살타(菩提薩埵) : 성불하기 위해 수행에 힘쓰는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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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귀절 반야심경 53-10]보리살타(菩提薩埵) : 성불하기 위해 수행에 힘쓰는 사람 : 온갖 사물의 안과 밖 전체를 파악하면 전체 흐름을 편견 없는 이해가 가능해진다

세월이 지나면서 보살의 개념이 확대되면서 미륵불이 탄생하였다. 미륵불은 미래에 성불할 자로서, 현재는 도솔천에 미륵보살로서 거주한다는 미래지향의 미륵신앙이 나타났다. 또한 정토사상과 관련하여 아촉불(阿閦佛:아촉보살), 아미타불(阿彌陀佛:법장보살)의 관계가 성립되었다. 보살은 실재했던 고승(高僧)이나 대학자에 일종의 존칭과 같이 사용되었다.

그리고 자비와 절복(折伏)의 신앙대상으로 관음(觀音)보살과 대세지(大勢至)보살, ‘반야경’ 계통의 문수보살, ‘화엄경’ 계통의 보현보살이 성립되고, 이어 지장보살 등 수많은 보살들이 나타났다. 또한 인도의 용수, 마명, 제바, 무착, 세친 등도 보살이라 불렀으며, 중국에서는 축법호(竺法護)가 돈황(敦煌)보살, 도안(道安)이 인수(印手)보살, 한국에서는 원효(元曉) 등이 보살의 칭호를 받았다.

나아가 ‘세속 범부의 보살’은 재가와 출가를 불문하고 모든 불교도 전체로 확대되었는데, 특히 중기 대승불교 이후 성했던 모든 사람은 부처가 될 본성과 요인을 타고 났다는 여래장(如來藏)과 불성(佛性)사상이 안과 밖의 표리관계를 이루며, 부처와 보살, 그리고 산천초목을 포함한 일체 중생에서 공통적인 생명활동이라 받아들여졌다.

이런 활동은 위로는 보리를 구하고, 아래로는 중생을 제도하는 ‘상구보리 하화중생(上求菩提 下化衆生)’의 사상이나 ‘자미도 선도타(自未度 先度他: 자신보다는 다른 사람을 먼저 제도한다)’라는 말을 낳았으며, 불교활동의 중요한 추진력이 되었다. 모든 사람은 각기 다른 생각과 관점을 가지고 있고, 그에 따른 행동적 대응 또한 달라질 수밖에 없다.

사물의 ‘표리’란 ‘표면적 이치’와 ‘심층적 이치’를 지칭하고, 사물의 ‘정조’란 ‘심오한 이치’와 ‘피상적인 이치’를 지칭하며, 서로 손잡고 함께 웃기가 힘들다. 온갖 사물의 전체적 측면을 배우는데 뜻을 두고 공부하며, 깊이 보고 깨달으면 모든 상황과 과정들이 다 맞아 하나도 어긋남이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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