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 성 일 : 2016.10.16 + 작 성 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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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귀절 반야심경 해설2]나는 누구인가(2-9): 호흡에 꼭 필요한 산소와 암석을 구성하는 산소는 다르지 않다.

완전히 공기를 빼낸 진공상태에 생물체를 넣고 산소만 채워준다고 해서 그 생명체는 몇 시간 살지 못하고 곧 죽게 된다. 우리가 호흡하는 통상의 대기 속 공기는 산소만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또 원소들만이 이 공기를 구성하는 것도 아니다. 정말로 무량무변한 에너지가 이 허공의 공기를 구성하고 있다.

참고로 지각을 이루는 원소 중 가장 많은 것은 산소와 규소로 전체의 4분의 3을 차지하며, 그 외 알루미늄, 철, 칼슘, 나트륨, 칼륨, 마그네슘 등도 많이 포함되어 있다. 지각을 구성하는 원소 약 100여 종 중 질량비가 1% 이상인 원소는 이 8개뿐(약 98.1% 차지)인데, 흔히 이것을 지각 구성의 8대 원소라고 한다.

또 생물을 구성하는 원소의 구성 비율은 아주 작은 미생물에서 사람, 식물 등 그 종류에 관계없이 거의 비슷한데, 생물을 이루는 물질 가운데 가장 높은 질량비를 포함하는 원소인 산소(약 65% 차지)를 포함하는 물을 제외하면 탄소가 가장 많으며, 수소, 질소, 칼슘, 인의 6가지 원소가 질량비로 98.5%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가 숨쉴 때 꼭 필요한 산소와 암석을 구성하는 산소는 다르지 않다.

생물이나 무생물은 모두 자연계에 가장 많이 분포하고 있는 원소로 구성되어 있다. 생물이 생물체에서만 보이는 어떤 독특한 물질로 이루어져 있는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 자연계에서 생물만이 갖는 특성은 원소의 구성 방식에서 비롯한다.

생물은 지각을 구성하는 성분 중 풍부하게 많은 산소뿐만 아니라 매우 소량으로 존재하는 탄소 및 수소와 같은 원소들을 받아들여 이를 농축시킨다. 이런 원소들은 독특한 과정을 거쳐 고분자를 형성하며,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핵산 등과 같은 유기물로 합성된다. 그리고 합성된 유기물은 생물체 내에서 구성 성분이나 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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