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 성 일 : 2016.12.14 + 작 성 자 : 관리자
+ 제     목 : 재능 없는 가짜가 아니라 정말 재능 있는 진짜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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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운동장에 잘 가지 않는다. 고등학교 때 뭔가 아주 유명한 영화가 있었는데, 로마시대 노예와 동물의 싸움과 싸움꾼과 싸움꾼들의 생명을 건 싸움을 소재로 한 영화를 본 뒤로는 야외 운동에 대한 관심이 없어졌다.

그리고 다시 바라본다. 경기장 밖에 앉아 경기에 참가한 선수들의 활약상을 비판하는 관중들의 따가운 시선이 나는 싫다. 또 그런 도 넘은 관심을 원한 적도 없다. 대신에 내가 선수도 되고 관중도 되는 그런 어정쩡하면서도 나름 괜찮은 체계를 만들어 왔다.

우리 삶의 무대에서 중요한 것은 재능이라 생각하지만, 사실은 용기일 때가 더 많다. 무대에 나와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 누구나 재능있는 선수처럼 보인다. 최근의 최순실 국정논란 과정에서 보여준 정체성 없는 행동들에서 나타나는 그대로다.

그래서 하루하루 진실되게 살아가는 사람들은 그런 가짜 인생들에게서 슬픔이나 안타까움보다 먼저 분노와 적대감을 느끼게 된다. 그들의 창조성은 막힌 것이다. 왜냐하면 사회공익적이기보다 이기적인 목적이 숨겨져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누구나 진정한 사회 봉사자들에게는 존경심을 표할 수 있다. 그러나 누구든 자신의 이기적 선전에만 천재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 질투가 아니라 정말 그 사실에 분노하게 되는 것이 어쩔 수 없는 인지상정이다.

그런데 이것은 사실 "만약 나라면 이렇게 해서 더 잘 할 수 있었을꺼야."라고 말하는 것은 그냥 현재 상태가 참 살아가기 편하고 나는 그냥 현재 이대로 머물고 싶다는 표현일 뿐이다.

스스로를 그렇게 만들기 위한 하나의 전술이기 때문이다. 내가 그렇지 못한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그럴 수밖에 없었다는 의미의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그만큼 자신과의 대화에서 긍정적으로 이야기할 수 없다는 의미다.

긍정은 내가 무언가를 하도록 동기를 부여하는데 도움이 된다. 긍정이란 믿음의 긍정적인 표현이기 때문이다. 부정적인 자신과의 대회에서 1/10만 긍정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더라도 생각하지도 못한 큰 변화을 느끼게 되는 것이 삶의 신비로움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것처럼 처음 마주하는 상황을 긍정해야 한다고 생각할 때는 긍정 그 자체가 부자연스럽고 당혹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는 것은 당연하다. 그렇지만 긍정은 결과적으로 안정감과 희망을 느끼게 해준다.

긍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마음 속에 곪아 터질 정도로 묻혀 잠자고 있던 창조성이 되살아 난다. 지금까지 나를 구속해온 모든 부정적 믿음들을 풀어놓자. 그러면 나를 칭찬하거나 비판하는 모든 평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오늘도 흥겹고 행복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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