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일상의 삶을 살아가면서 느끼거나 가지게 되는 희로애락의 감정이 스트레스의 주요 원인이다, 특히 긴장하거나 억압된 상황이나 환경에서 생겨나는 감정들이 더더욱 그런 소인을 강하게 유발하게 된다.
혼잡한 출퇴근 시간에 꽉 막히는 도로에 갇혀 있거나 요즘처럼 폭염과 열대야 같은 좋지 않는 날씨가 지속되어 괴롭거나 고통스러울 때, 또는 아픈 아이와 씨름하거나 이웃과 어떤 분쟁에 휘말려 있을 때가 그렇다.
이럴 때의 우리 감정은 사회가 비명을 지르거나 짜증을 내는 것을 허용하지 않기 때문에 억압될 수 밖에 없다. 이렇게 정상적을 발생하는 생리적 반응들이 억압될 때 우리 몸 안에서 생겨나는 화학적 스트레스성 물질들이 갈 곳이 없어진다.
그렇게 내면에 겹겹이 쌓인 심리적이거나 정신적인 스트레스들에 의해 육체적 증상들로 나타나게 되는데, 흔한 증상들이 두통, 고혈압, 심계항진, 한숨, 수면 장애, 식욕 저하, 메스꺼움, 구강 건조, 궤양, 설사, 요통, 발한 과다, 종기와 염증, 두드러기 등이다.
이런 증상들과 함께 기분이 가라앉거나 우울해지고, 화가 나고, 감정 변화가 심해지고, 불안증이 증가되는 반면, 일상에 대한 흥미 감소, 기억력 감퇴, 결단력 결여, 혼란, 비정상적 공포감, 자신감 결여, 가족간 불화도 생겨나게 된다.
행동의 변화로는 단정하지 못한 의복 착용, 조급증, 갑작스런 감정 변화, 공포심, 성행위의 감소, 흡연이나 술에 대한 탐닉 등의 증상들이 나타나거나 심각한 질병으로 쉽게 발전되어 악화될 수도 있다.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신체적 질병으로 진행되는 상호 관계는 여러가지 방식으로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예를 들어 심장 발작은 월요일 아침 8~9시 전후로 가장 많이 발생하며, 직장에 대한 불만이 흔한 원인이라는 사실이다.
현대 사회에서 직장에 대한 불만으로 항상 사망하는 것은 아니지만, 신체적 건강과의 연관성은 결코 무시하면 안 된다. 스트레스 때문에 개인적으로 수많은 근무시간이 사라지고 있으며, 병원 방문이 20%, 입원이 60%까지 증가한다고 한다.
스트레스는 직장 밖에서도 경험할 수 있으며, 특히 이사나 결혼,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등의 삶의 중요한 변화와 관련되어 스트레스가 발생하게 된다. 이럴 때는 누구나 거대한 공포와 불안, 그리고 흥분과 극복하기 힘든 슬픔을 경험하기도 한다.
감정은 근육과 혈관을 수축시키고, 아드레날린 같은 비상 호르몬 분비를 증가시키며, 소화 장애와 호흡 곤란을 일으키거나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등 우리 몸이 질병에 걸리기 쉬운 상태도 만들기도 한다.
오늘도 흥겹고 시원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만들어 가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