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 성 일 : 2018.01.12 + 작 성 자 : 관리자
+ 제     목 : 달리기가 암 발생을 억제하는 이유가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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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캘거리의 알버타 헬스 서비스(Alberta Health Services)에서 미국인의 신체 활동 자료와 암 발생 통계를 분석한 결과, 미국에서 한 해 새로 발생하는 암 환자 중에 9만 건 이상이 움직이지 않고 오래 앉아있는 것이 주된 원인으로 파악됐다.

구체적으로 유방암은 4만 9000건, 대장암은 4만 3000건이었다. 따라서 보다 더 많이 움직일수록 또 덜 앉아 있을수록 암에 걸릴 확률이 훨씬 줄어들 수 있다는 말이다. 하루에 30분 정도만 빠른 걸음으로 걸어도 이들 암의 발병을 낮출 수 있다고 한다.

미국 암학회에서 오래 앉아있는 것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12만 3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사람들이 더 많이 앉아있을수록 조기 사망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기적으로 운동을 하더라도 더 많이 앉아있을수록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조기 사망률이 더 높았다.

따라서 하루에 30분씩 에어로빅을 한다고 해도 나머지 시간에 줄곧 앉아 있기만 해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통상 하루 9시간 30분 정도 앉아있게 되는데, 한 시간 동안 계속 앉아있었다면 너무 많이 앉아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동안의 연구에 따르면 신체 활동을 활발하게 하면 암, 심장병, 당뇨병 등 만성질환에 걸릴 위험이 낮아진다고 알려졌으나, 각종 질환을 직접적으로 예방할 수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운동은 어떻게 암의 위험을 낮출 수 있을까?

320명의 폐경기 이후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신체 활동을 활발히 할수록 인슐린 감수성이 높아지고, 체지방, 염증, 대사 호르몬, 성스테로이드 호르몬을 감소시킴으로써 암의 발병률이 낮아진다는 것이다.

운동을 하면 암 발생 위험이 감소한다는 또 하나의 설득력 있는 연구는 미국 콜로라도대학교에서 암세포가 높은 포도당과 낮은 산소 상태에서 활발하게 증식하는 바르부르크 효과에 근거한 과거 연구사례를 토대로 연구를 진행했다.

운동 등 신체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사람들은 암 종양을 촉진시키는 신체 부산물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 후 근육을 뻣뻣하게 만드는 젖산은 암 성장과 확산의 중요한 추진요인으로 꼽히는데 운동을 꾸준히 하면 신체가 젖산을 유용한 연료로 재활용하는 능력을 높이게 된다.

젖산이 암에 대한 신체의 면역반응을 방해하고 종양의 확산에 도움을 주게 되는데, 운동을 할 때 근육은 포도당을 이용해 에너지를 생산한다. 그런데 필요한 에너지양을 유지하려 할 때 충분한 산소가 공급되지 않으면 신체는 부산물로서 젖산을 생산한다.

따라서 꾸준한 운동을 통해 산소 공급 능력이 향상되면 젖산을 뇌나 근육, 기관에 주요 연료로 전환시켜 유용하게 사용하는 재순환 체계를 갖게 된다. 이런 재순환 체계가 고장 나면 암세포를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런 재순환 체계의 고장이 운동선수에게서는 일어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사실이 규명된 것이다. 운동선수들의 신체는 젖산을 유용한 연료로 전환시키는데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암세포의 증식과 확산에 기여하지 증식과 확산에 기여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면역력 자체를 강화시켜 암 발생을 억제하게 된다.

오늘도 흥겹고 행복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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