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 성 일 : 2018.01.16 + 작 성 자 : 관리자
+ 제     목 : 삶이 외로울 때 최고의 치유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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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회의 특징인 개인주의와 메마른 정 때문에 시중에 웃음이 사라지고 있다. 많이 웃을수록 따뜻해질 것인데, 가장 힘들고 기쁜 순간에도 그 순간만이 내 인생임을 생각하면 웃을 수 있다. 원래가 계획대로 되지 않는 것이 인생이다. 내 육감을 믿고 흘러가는 대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려는 노력이 더 많이 웃고 즐기게 만들어준다.

연말연시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 저런 이유들로 함께 어울리는 분위기를 즐기는 반면, 일부는 위안과 즐거움을 느끼지 못한 채 외로움만 강하게 느끼는 사람들도 있다. 이런 외로움으로 인한 고통은 심각한 우울증과 비슷하다는 말도 있다.

외로움은 우울증의 전형적인 증상인 슬픔, 자기혐오, 의욕 상실 등을 포함한다. 그러나 외로움은 일시적이고 환경적인 요소가 강하므로 잘만 극복하면 즉시 치유된다. 가장 좋은 방법이 스스로를 보살피는 것이다.

좋아하는 일과 활동을 하면 스트레스가 줄어들 뿐만 아니라 휴식을 충분히 취하고, 맛있고 몸에 좋은 음식을 먹고, 박물관이나 영화관에도 가고, 마사지를 받고 사우나를 할 수도 있다. 무엇이든 편안하고 위안이 되는 일이면 다 좋다.

만약 집에 있거나 가족 모임에 참석하는 것이 불편하다면 여행을 떠나도 된다. 선물을 주고받거나 모임 준비 작업이 스트레스를 주고 우울하게 만든다면, 그런 일을 줄이거나 다른 사람들과 함께하면 즐거워질 수 있다.

그동안 소식을 끊었던 사람들에게 다시 연락하거나 나 자신이 먼저 모임을 만들어 사람들을 초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렇더라도 술은 많이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술은 흥분제가 아니라 마음을 가라앉게 하는 진정제이기 때문에 자칫 슬픈 감정만 더 극대화할 수 있다.

외로움으로 인한 고통은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존재적 고통을 느끼게 되면 내가 지금 느끼고 있는 고통의 종류가 어떤 것인지 분석해보는 것이 고통을 없애는 활동의 시작이다. 그 답을 알게 되면 아직 고통이 해력되지 않았다고 해도 이전보다 마음이 한결 편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나의 고통이 구체적으로 보이기 시작하게 되고, 막연하던 고통의 형체가 드러나가 시작하면 심연의 불안이 서서히 사라지게 된다. 바나나 껍질을 밟고 넘어지면 사람들이 비웃을 것이지만 내 스스로 바나나 껍질을 밟고 넘어진 얘기를 한다면 웃음거리 대신 재미있는 에피소드의 주인공이 된다.

재미있는 농담을 들으면 머릿속을 맴도는 부정적인 기분이 사라지는데, 이처럼 짜증이나 화를 잊게 되는 것은 기억 손상의 일종이다. 또 이는 감정을 관리하는데 역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 사람은 경험을 통해 학습하는데 유머는 회피의 일종으로 학습을 방해한다는 설명이다.

스스로를 조롱의 대상이 아닌 재미있는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전환시키면 이로 인해 오히려 해당 사건의 세부적인 내용들을 더 잘 기억하게 되고, 유머러스한 이야기가 정신적인 외로움을 가라앉혀 외로움의 최고의 치유책이 될 수 있으며 기억력을 보존하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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