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 성 일 : 2018.11.26 + 작 성 자 : 관리자
+ 제     목 : 도움을 주는 것이 바로 마음을 정화시키는 수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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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면서 불교신자로서의 기본적인 계율을 잘 지키기만 해도 불법의 진리를 실천하는 길이다. 해로운 일을 삼가함으로써 다른 사람들에게 두려움이 없음과 안도감이라는 선물을 주거나 받을 수 있다. 그것이 바로 베풀고 수행하는 도덕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방식이다.

계율을 지키고, 보시하고, 수행하는 삶이 바로 그런 것이다. 삼발이의 다리 하나가 없으면 똑바로 설 수 없는 것처럼 수행의 토대가 안정적이지 못하면 제대로 된 삶이 될 수 없을 것은 뻔하다. 사람들이 서로에게 보살핌과 가르침을 펴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어떤 일의 도입부만 설명하고 옆으로 비켜서 있거나 혹은 실제로 떠나거나 조용히 앉아서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대신하게 하는 새로운 문화를 도입하는 것은 그런 문화와 가까이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 소액기부문화를 확산시키는 소아암환우돕기 마라톤대회처럼.

그런 것이 내가 줄 수 있는 가장 가치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 사회에서 꼭 필요한 진리를 나누는 일이다. 우리는 매일 삶에서 필요한 모든 것들을 구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무언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고, 그런 도움을 주는 것이다.

그런 행동은 억지로 꾸미지 않은 조직위원들의 진정한 마음에서 나오는 행동들이기 때문에 순수한 베품이 될 수 있다. 그런 베품은 개인적이며, 어떤 추상적인 언행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일어난 상황에 대한 즉각적인 반응의 하나다.

누구나 그렇게 하고 싶으면 그렇게 하면 된다. 그리고 그런 일은 때가 되면 누구에게서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각자에게 달린 개인적인 일일 뿐이다. 다른 사람이 시키거나 부탁하지 않는 베품이야말로 진정한 가르침이 될 수 있다.

어떤 베품이 분명히 필요한 적절한 때라는 깨달음이 들 때가 있다. 그때 자연스럽게 베품과 공유가 일어난다. 우리 모두가 보상을 바라지 않는 순순한 마음의 보시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그렇게 하고 싶을 대상을 만날 때가 있다.

그럴 때는 스스로 베풀고 실천하면 된다. 만약 그것이 진실하다면 그런 일이 기꺼이 일어날 것이다. 그리고 일어나지 않는다면 그것도 좋다. 단지 보상에 대해 생각하거나 기대하는 보시는 할 필요가 없다는 말이다.

재가 신자로서 사람들에 그렇게 해줄 것을 요청할 귄리가 없다. 그냥 자연스럽게 오가는 보시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나를 위해 많은 것을 지니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진심을 주고 받으면 될 뿐이다.

그것이 바로 진리를 나누고 그것을 실천하는 본성이다. 친절과 베품은 예외적인 삶의 형태가 아니라 훨씬 더 정상적인 상태임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음이 친절과 너그러움에 젖어 있으면 지금 죽어가고 있더라도 두려움으로 걱정하지 않게 된다.

오늘도 흥겹고 행복한 한 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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