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대통령 선거 운동이 공식적으로 시작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한층 더 열광적이고 열정적으로 열렬해지기도 하는 등 선거 운동 시작 전의 사전탐색 당시처럼 공허한 확신으로 가득차 있지는 않게 된 모습들이다.
공식적인 경쟁의 시작과 함께 정치인들의 허풍을 쳐댄 것처럼 곧바로 환영을 받으며 앞으로만 전진해 나가지는 못했기 때문이다. 어히려 상대가 자신의 영향권 안으로 깊숙히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제 다시 자유 선거는 위협받고 있다.
자유 민주주의 시장경제를 위한 일, 곧 변화는 위험한 상황에 놓여있는 것처럼 보인다. 어떤 사람이 갑자기 손을 들고 일어나면 주위에 있는 사람들은 무슨 연설이나 구호를 외치려는가 보다라고 생각한다.
대부분은 잘 아는 짧은 노래가락이나 대사들이 대부분이긴 하지만. 때로는 전혀 새로운 구호도 있기는 하다. 그런 경우에는 마치 탄약통에 불이 붙은 듯 불꽃이 일기도 한다. 영원히 극단적인 감정과 감정들이 서로 만난 것이다.
12일 후면 우리 나라는 새로운 세상으로 우리를 이끌 국가 지도자를 새롭게 우리 손으로 뽑게 된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막상 투표장 안에 들어갈 때는 어떤 구호도 외치지 않는다. 아무리 멋진 구호도 그저 투표장 멀리서만 울려퍼질 뿐이다.
그래도 멋진 구호들은 가끔 언젠가는 가끔씩 세월을 두고 사람들의 입안에서 흥얼거리게 마련이다. 아무리 그렇더라도 선거 후 한 달 이상 더 사람들 사이에서 오르내리지는 않고 잊혀지는 것이 구호들의 운명이다.
어떤 노래나 구호가 선거 운동 중에 단 한 사람이라도 진정으로 열광하게 했다면 그것으로 족할 뿐이다. 진정한 열광이란 스스로 창조적인 때문이다. 그 노래나 구호의 말 속에 자신들의 가장 내밀한 의지와 가장 깊은 생각이 녹아 있음을 느끼고있다.
그런 리듬에 항거할 없는 힘으로 그들을 이끌어 이구동성의, 무아지경의 열광으로 사람들을 몰아간다. 한 연, 한 마디마다 열광이 뒤따르고 노래는 쉼없이 반복된다. 그래서 그 멜로디에 익혀버린 사람들이 흥분해서 따라 하게 된다.
그러나 요즘은 이런 구호들의 열창이 많이 줄어든 느낌이다. 홍보차량의 마이크들도 얼른 들어서는 알 수 없는 리듬들로 가득차 있고, 홍보원들의 인삿말이나 격려성 멘트들로 가득차 있이서 자칫 소음 공해의 하나로 인상을 찌푸리게 만들기도 한다.
차량이 지나갔거나 거리 홍보원들의 지나간 자리는 언제 그랬느냐는 식으로 노래나 구호의 리듬은 잊혀진 채 조용하다. 들었던 모든 사람의 마음을 잘 꿰뚫고 지나갔을까 궁금하다. 변화는 자신의 고유한 음성을 알아보고, 자신의 고유한 노래를 찾아내게 만든다.
오늘도 흥겹고 건강하고 행복한 목요일 만들어 가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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