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윤 대통령 부부가 보수적 지지자들까지 부끄럽게 한 것들도 있는 것은 틀림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그렇다고 하더라도 단순히 다수결이 민주주의의 본질인 양 착각하고 있는 지금의 대한민국 거대 야당이 대안이냐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라는 생각이다.
야당 대표가 국정원이 아프가니스탄의 북한국 포로 심문조를 파견하겠다고 하니까 "고문기술 전수라도 하겠다는 거냐"라고 했다는데, 그 국정원이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 직속이었던 것은 알기나 하는지 모르겠다.
그때도 고문이 있었다고 알고 있으니까 하는 말일 것이니까 말이다. 북한군 전력 참관단을 두고는 국회 동의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는데, 몰라도 너무 모르는 것 아닌가 말이다.
또 북한이 날린 풍선이 대통령실 주위에도 떨어졌는데, 우리 정부를 "전쟁을 획책한다"고 했는데, 북한을 향해야 할 비난 아닌가 말이다. 우리 대통령의 제1 책무는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의 생존이고, 그 국가에 우리 국민들이 모두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은 알고나 있을까 궁금하다.
앞으로 선출될 대통령은 당연히 달라져야 하겠지만, 또 그렇게 믿고 있지만, 설령 덜 달라진다고 하더라도 지금의 야당 대표와 야당은 대안이 아니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다른 길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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