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 성 일 : 2024.11.17 + 작 성 자 : 이동윤
+ 제     목 : [5귀절 반야심경42-1]원리전도몽상(遠離顚倒夢想) : 착각에서 벗어난다 : 착각에서 벗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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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귀절 반야심경42-1]원리전도몽상(遠離顚倒夢想) : 착각에서 벗어난다 : 착각에서 벗어난다는 말은 고정관념에서 벗어난다는 의미다

고정관념을 벗는 때가 바로 자신의 착각이나 고정관념에서 스스로 벗어날 수 있는 출발선이자 기회다. 스스로 옳다고 굳게 믿었던 자신의 생각이나 관념이 잘못되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는 것 자체가 커다란 진보이며 발전이다.

역사적인 사실을 들어 생각해 보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기독교라는 종교가 막강한 정치 권력을 함께 행사하던 중세 유럽에서는 천동설이 진리였다. 눈에 뻔히 보이는 사실인 데다 당시 모든 사람들의 고정관념이 비슷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부 과학자, 철학자, 신학자 등등이 지동설을 주장하고 또한 이를 받아들였을 때, 당시의 종교 권력자들은 자신의 믿음을 고수하려고 하였다.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종교 권력을 사용하여 지동설을 주장하는 자들을 종교재판에 회부하고 심지어는 화형까지 시키는 패륜도 서슴치 않았다.

오늘날에는 같은 종교를 믿는 사람들조차, 당시에 지동설을 믿은 사람들을 무자비하게 처형한 교황을 비롯한 기독교 지도자들이 어리석었다고 이야기할 것이다. 그러나 지금 오늘날의 자신들 역시 그런 어리석음에 빠져있는 줄은 전혀 모르고 있지는 않을까?

기독교인들은 성경이 진리라고 믿는다. 성경이 진리인 것이 아니라, 성경을 진리라 믿는 것일 뿐임을 자각하지 못한다. 주관과 객관을 구분하지 못하고 성경이 진리라고 믿는 자신의 주관적 의식의 객관화임을 전혀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이 불교와 다른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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