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 성 일 : 2019.06.19 + 작 성 자 : 관리자
+ 제     목 : 나의 사회적 활동과 내몸의 세포 하나의 역할은 똑같다
+ 파일첨부 :

거의 모든 동식물 세포에는 에너지를 생산하는 세포소기관인 미토콘드리아가 있다. 이 미세 에너지 공장은 한 때 따로 분리된 세균의 세포였다가 숙주의 세포에 들어와 먹이를 얻기 위해 계속 머무르면서 서로 공생관계를 이루게 되었다고 생각된다.

연민, 이타주의, 공감도 의식을 가진 존재와 인간 사이의 사회적인 상호작용을 필요로 한다. 이런 긍정적인 사화활동은 단일 세포 사이에서든, 인간 사이에서든 생존율을 높이며 개체의 고통을 감소시키고, 삶의 질을 높인다.

혼자 외롭게 살고 있다면 이런 사회 활동을 하는지의 여부가 정신과 육체의 건강에 영향을 끼친다. 정신이든, 신체든 외로운 사람들은 더욱 나쁜 습관에 빠져들며 당뇨병이나 정신 질환에 더욱 많이 걸리고, 스트레스 호르몬도 더 많이 방출한다.

외로울수록 사회적 활동을 하는 사람들보다 수명이 짧으며, 어떤 유기체든 자연선택은 사회 행동의 진화를 선호한다. 사회적 동물일수록 더욱 고도의 의식을 가지고 있으며, 그 반대도 성립한다. 현재 존재하고 있는 시공간 속의 상황에 따라 그 힘이 달라진다.

우리는 24시간 주기 사이에 햇빛에 반응해 잠자고 깨어나는 주기를 가지고, 세포들도 나이를 먹어 점점 변화를 겪게 된다. 그러다가 유전자를 대물림하면서 자식 세포들로 역할이 이전된다. 반대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갈 수도 있다.

시간에 따라 서로 다른 유전자를 조절하며 주변 환경에 반응하면서 일생 동안 변화를 겪는다. 정보를 모으며 공유하기도 하고, 돌연변이를 일으키며, 새로운 생명유지 물질들을 주고 받을 수도 있다.

나에게 침입하는 바이러스나 세균을 기억하는 면역계를 통해 똑같은 바이러스나 세균이 나중에 다시 나를 공격할 때 더 잘 싸우게 된다. 그런 과정을 통해 나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고 적응하고 진화할 수 있다.

우리는 특정 환경이나 적당한 조건만 허용되면 훨씬 더 빨리 적응하고 변화할 수 있다. 한 명이나 더 많은 다양한 사람들과 이웃할 수 있으며, 그런 특정한 사회적 환경과 가까이 또는 멀리 떨어져 있을 수 있다.

누구나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아가기 때문에 다른 신호를 받고 그것에 반응하고, 분업을 구성하는 개인적 요소들로 분화된다. 기업과 정부, 시민과 정치인, 경찰과 군인 등 서로 무척 다른 모습으로 다르게 살아간다.

사회적인 활동 외에 자기만의 삶의 틀을 만들고 자식들에게 물려주는 역할도 동시에 일어나고 있다. 자신과 닮은 존재들을 많이 남기기 위해 가정을 만들고 키우고 보호하고 교육하고 훈련시키게 된다. 시포가 유전물질을 가진 작은 염색체 하나를 복제하는 것과 같다.

오늘도 흥겹고 행복한 하루 만들어 가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다음글 : '나라는 생각'은 '나'에게서만 일어난다
이전글 : 마음이 편안할수록 더 많은 연민이 일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