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 성 일 : 2024.10.01 + 작 성 자 : 이동윤
+ 제     목 : 지적 능력은 유전자보다 심폐지구력 등 체력이 좋을수록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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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살아가면서 누구나 인지 기능의 약화를 경험하게 된다, 나이 들수록 그 강도와 속도가 강해지고 빨라질 뿐이다. 우선 경미한 기억력 감퇴에서 극심한 알츠하이머까지 모든 인지 장애가 운동을 통해 현저하게 개선되는 것도 경험한다.

중년 이후부터는 규칙적으로 운동을 할수록 남녀를 불문하고 노년기에 겪을 수 있는 모든 장애와 손상을 예방해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은 병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병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인지 장애가 우리 삶에서 보게 되는 노화의 결과라기보다 오히려 의자에 붙박이로 앉아 있는 생활 습관의 결과라고 봐야 할 것이다. 많은 노인성 신경 질환은 심장 혈관 약화와 순환 기능 저하로 뇌에 충분한 산소 공급이 줄어든 결과가 아니다.

물론 노인성 혈관 쇠약이 뇌의 산소 공급에 영향을 미치는 것도 사실이기는 하지만, 혈관 문제와 관련된 근거들의 경중을 따져 봤을 때, 혈관 질환은 부수적인 원인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운동의 주된 장점인 신경 가소성과 신경 생성 향상이 주 원인이다.

더 구체적으로는 운동을 통해 기적의 '신경세포성장인자'가 운동으로 더 활발해지는 효과를 유발하게 되는 것이 주요인이다. 뿐만 아니라 운동으로 '인슐린유사성장인자-1'과 '인슐린성장인자(IGF)-1'의 생성 효과도 밝혀졌다.

운동하는 노인들은 기억 처리 기능을 관장하는 뇌의 해마 부위가 운동하는 노인들의 기억력을 향상시키고, 그 노화의 한 가지 특성인 회질의 축소를 예방한다는 것을 알아낸 것이다. 뿐만 아니라 운동하는 노인들의 뇌 기능 향상이 전반적으로 확실해졌다.

운동이 젊은이들의 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미국 네이퍼빌 센트럴 고등학교의 '0교시 체육수업실험'으로 학업 성취도가 눈부시게 향상되면서 운동이 청소년기의 뇌발달에 어떤 효과를 주는지 밝혀졌다.

스웨덴에서는 1950년~1976년까지 군에 입대한 남자 120만 명을 대상으로 각각 15세와 18세 때의 심폐 지구력과 근력, 지능지수(IQ), 각종 인지 능력을 비교 대조한 자료에서도 심폐 지구력과 지적 능력이 긍정적 상관 관계를 가지고 있음이 밝혀졌다.

성인기까지 체력 수준을 높게 유지한 사람들이 더 높은 교육수준과 사회 경제적으로 높은 지위를 성취할 수 있었음 보여준다. 또 형제와 쌍둥이 형제 사이에서도 심폐지구력이 높은 사람이 인지 능력과 지능지수가 더 높게 나타났다.

마라톤 선수들이 마라톤을 그만 둔 뒤 우울증에 시달린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 1970년대다. 존 레이티 미국 하버드대 의대 임상정신과 교수 같은 이는 달리기를 그만두는 것은 효험을 보던 약물을 중단하는 것이나 다름 없다는 주장을 설파하고 있다.

달리기 운동은 정신질환의 치료법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으며, 불안과 중독, 주의력 결핍장애, 강박장애, 정신분열증, 양극성 장애, 스트레스성 장애의 치료에도 운동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들이 이어지고 있다.

오늘도 흥겹고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만들어 가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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