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드-19 대유행 사태처럼 큰 위기가 닥치면 사회적으로 감정지능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게 된다. 감정지능은 나 자신과 다른 사람들의 감정을 잘 통제하고 여러 종류의 감정들을 잘 변별하여 이를 토대로 나의 생각과 행동 방향을 결정할 근거를 도출해 내는 능력이을 말한다.
감정지능은 다니엘 골먼이 "감성지능"이란 책을 쓰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높은 감정지능을 갖출수록 더 정신건강 상태가 좋고, 더 나은 업무 수행과 더 강한 리더십 기술을 가지며, 우월한 성과를 내기 위해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능력의 67%를 차지한다.
또한 감정지능은 리더의 자질 중에서 기술적 전문지식이나 지능지수보다 두 배 더 중요하다고 알려지고 있다. 감정지능이 높을수록 잠재적인 기회와 사람들간의 문제를 훨씬 더 잘 인식하고 대처한다는 말이다.
감성지능을 통해 감정적인 에너지와 직관까지 동원할 수 있기 때문에 단지 이성적이고 지적인 능력에 기초한 성공 가능성을 넘어설 수 있게 된다. 즉 감정은 성공을 위한 유용한 자원이며, 미혹하는 혼란에 대항하는 지혜로 받아들인다.
감정은 우리 사고와 매우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사고방식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데 중대한 역할을 한다. 중요한 것은 '실패를 어떻게 볼 것인가?'에 달려 있다. 우리는 살아오면서 무수한 실패를 했다.
모든 실패는 보는 관점에 따라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일 수도 있는데, 모든 것이 다 중대한 것들이고 깊은 상처 때문에 다시 일어설 용기가 생겨나지 않게 하기보다 오늘의 나쁜 소식을 내일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동력으로 활용하면 더욱 더 큰 성공을 가져올 수 있다.
원균이 일본에 의해 대부분의 수군 병력을 잃었을 때, 이순신은 “신에게는 아직도 전선 12척이 있으니, 죽을 힘을 내어 항거해 싸우면 오히려 할 수 있는 일입니다” 라고 하며 자신의 능력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언제나 승리할 수 있다는 확신에 차있었다.
살아남는 조직의 구성원들은 창조적인 긴장을 유지하는 방법을 알고 있으며, 실패를 바라보면서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지 않고, 사물을 다르게 볼 수 있는 것이다. 실패는 단지 일시적인 좌절일 뿐이라는 것이다. 비전과 현실 사이에 차이가 있다는 증거이며, 배울 기회일 뿐이다.
이순신 장군과 같은 강한 자기 확신이 비전과 현재 성과 사이의 차이를 감소시키고, 목표나 계획의 축소지향보다는 일시적인 좌절에 직면하여 다시 얼어서게 한다는 말이다. 좌절에 의해 감정적으로 마비되는 대신, 감정적 이성적으로 자기 확신 관점이 바람직하다.
똑똑하지만 감정지능이 낮은 사람은 지능지수는 낮으나 감정지능이 높은 사람들보다 실제 업무를 처리하는 데 뒤떨어지기 마련이다. 실패에 직면하더라도 동기 유발과 관계망 강화를 통해 그것을 잘 조정하고 힘차게 전진할 수 있으며, 성공을 향한 실패의 힘을 체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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