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 성 일 : 2020.05.04 + 작 성 자 : 관리자
+ 제     목 : 우리 모두는 생존자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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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은 안전하다는 사실을 인지하면 긴장을 확 푸는 경향이 있다. 그런 안전감을 느낄 때까지는 우리 몸은 부상 반응을 자연스럽게 억압하게 된다. 부상부위가 아프지도 않고 붓지도 않으며, 오직 생각은 살아야 한다는 것뿐이다.

그러다가 상황이 호전되어 안전감이 느껴지면 그 때서야 몸의 이곳 저곳이 아프고 붓고 염증이 생기는 식이의 생명현상이 회복되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누구든 직접적인 힘과 능력이 있는 사람들이 제대로 대응을 하지 않는다고 불평하기도 한다.

평소에 점잖기만 하던 사람들도 점점 참을성을 잃어가게 된다. 회복 가능성이 있는 사업자들을 지워하려는 노력이 충분하지 않다며 목소리를 높이거나 귀중한 재화가 시간이 내부의 혼란과 갈등으로 허비되고 있기 때문이다.

안타깝지만 정부는 최선의 노력을 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신이라도 나와서 길을 어디서 찾아야 하는지 알려주지 않으면 이미 포기하고 말았을 것처럼 보인다. 경제적 체제 파괴를 복구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의 의견이 충분히 수용되지도 않는 듯 보인다.

하지만 정작 어려움에 빠져 있는 사람들에게는 그런 소식이 조금도 들어오지 않는다. 우리 주위에서 온갖 소동이 벌어지고 있지만, 스스로의 삶의 터전을 지키려 진땀을 빼고 있다는 사실만 느껴질 뿐이다.

그런 과정에서도 젊잖게 행동하는 사람들이 우대를 받는 곳이 세상살이 현장이다. 어떤 결정이든 그런 결정에 이유가 있다고 그냥 받아들이기가 쉽기 때문이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라도 무언가 문제 해결을 위해 행동하는 사람들은 있게 마련이다.

그들은 서로 협조하며 꿋꿋이 문제를 취합하고 해결책을 찾아가려 노력하고 있다. 그들의 지칠 줄 모르는 노력 덕분에 우리 삶의 현장은 그런대로 다시금 앞으로 전진할 지혜와 추진력을 모을 수 있게 된다.

상황이 쉽게 개선되지 않을수록 사람들의 조바심과 불평은 늘어나고, 많은 사람들은 무엇보다 자신의 마음의 평화를 지키고 싶어하게 된다. 그런 만큼 회복을 위한 고달픈 삶의 작업들은 더욱더 힘들게 진행될 수밖에 없다.

사회적 거리두기처럼 우리 스스로 우리 삶을 건강하게 지키는 방법을 인식하고 수행해 나가야 한다. 우리는 절대 혼자가 아니다. 그렇게 서로를 위로하는 연민의 마음을 가지게 된다. 특별한 사람이 아니라 그냥 모두가 한 가족이며 부모이며 자식이 된다.

각자가 자신이 나아갈 길을 탐색하고 어려움에서 빠져나오는 것이 정말 대단하고, 그럴 만큼 용감하고 침착하고 대담해야 할 수도 있다. 우리가 주위에 고마움과 감사한 마음을 가질수록 그런 행동은 선택의 여지가 없어지며 저절로 나타난다.

오늘도 흥겹고 건강하고 행복한 한 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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