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 성 일 : 2020.11.04 + 작 성 자 : 관리자
+ 제     목 : 자아를 성찰하고 생각과 감정을 공유하면 진정한 인간관계가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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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 또는 나와 관련되어 있는 모든 것에 대하여 스스로 그 가치나 능력을 믿고 당당히 여기는 마음을 나 자신의 자부심이라 한다. 이런 자부심은 사람들마다 다르며, 같은 공동체 안에서는 서로 비슷할 수는 있지만 똑같은 사람은 거의 없다.

나는 내가 알고 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열정적으로 지식을 이야기하지만, 잘 모르는 다른 분야에 대해서는 쿨하게 나의 무지함을 인정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사소하고 무의미한 방식으로라도 내가 아닌 다른 사람으로 위장하지 않는다.

자신을 다른 사람들로 위장한다는 것은 뭔가 자기 자신의 결점에 대한 불안을 드러내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처럼 잘 모르는 것은 숨기기보다 바로잡아야 보다 더 잘 알 수 있게 된다. 진실하지 못한 사람들이란 의미다.

진실하지 않은 사람들은 안타깝게도 모든 사람들에게 자신의 모습을 숨기려다 보니까 스스로에게도 자신의 실상을 숨기게 된다. 이럴 때 자신 인식은 사실상 불가능해지고, 자신의 가식적인 모습에만 몰두하게 된다.

그 결과 다른 사람들의 눈에 어떻게 비치는지에만 신경 쓰다 보니까 자신의 가식 뒤에 가려진 실제 자신의 모습을 볼 기회가 없어지는 것이다. 이런 사람들과는 진정한 우정을 쌓기 힘들다. 자신이 누군지도 잘 모르는 사람을 다른 사람은 더 잘 알 수 없다.

그런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는 정치인들처럼 대부분이 어떤 효과를 노리는 것이라서 듣는 사람은 그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도 좋을지 갈피를 잡지 못하는 반면, 스스로에게 진실한 사람은 좋든 나쁘든 자신이 누군지 정확하게 하는 사람이다.

진실하다는 말은 자신을 있는 실제 모습 그대로 드러내어 다른 사람과 진정한 우정을 쌓을 수 있는 사람이다. 단순히 '좋게 보이기 위한' 효과를 노리지 않기 때문에 의심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자부심이 높고 진실하면 좋은 사람으로 꾸밀 필요가 전혀 없다. 물론 사람이 좋다고 다 완벽한 것은 아니며, 누구나 말 그대로 결점이 없을 수 없다. 누구나 크고 작은 다소 간의 결점은 있게 마련이고, 세상의 지식을 다 아는 사람은 존재할 수 없다.

그러나 자부심이 높다는 것은 자신이 어떤 면에서는 지적이고 재능이 있으며, 독특하거나 독창적이라는 사실을 알기에 자신의 결점을 감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뛰어난 운동 선수가 뛰어난 음악가까지 될 필요는 없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

박학다식하다고 해서 모든 것을 알아야 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현명하다고 하는 사람도 가끔은 어리석은 행동도 한다. 진정한 친구는 상대의 장점과 단점을 모두 헤아리고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으며, 이것이 그 사람의 외적 가치뿐만 아니라 내적 가치이다.

오늘도 흥겹고 행복한 하루 만들어 가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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