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장남이 그동안 미루어왔던 도로주행시험을 다음 주 월요일에 보기로 하고 마지막 연습을 위해 운전학원에 갔습니다.
집사람이 잠깐 밖에 나간 사이에 전화가 왔습니다.
자기는 운전 연습 끝나고 도서관에 갈 계획을 바꾸어 영어학원에 간다"고 엄마에게 전해달라고 했는데,
저는 영어학원을 영화보러 가는 것으로 들었거던요. 집사람에게 전하는 것을 깜박 잊고 왔다가 점심시간에 생각이 나서 집으로 전화를 했더니,
그렇게 말의 전달과 듣기에 차이가 있었네요.
참 묘합니다. 우리는 같은 식구로서 서로의 발음이나 언어특성에 잘 익숙하여 있는데도 이런 오류가 생기니 말입니다.
어떤 사람의 말을 듣고 전할 때 더욱더 주의를 해야겠다는 경험입니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다음글 : 
이전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