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 성 일 : 2024.12.22 + 작 성 자 : 이동윤
+ 제     목 : [5귀절 반야심경43-1]구경열반(究竟涅槃): 가장 높은 경지에 이른 열반, 곧 부처의 경
+ 파일첨부 :

[5귀절 반야심경43-1]구경열반(究竟涅槃): 가장 높은 경지에 이른 열반, 곧 부처의 경계에 이른다: 깨달음은 부처만의 마음 단계이다

지금까지 나를 지켜온 인생관이나 세계관이 잘못된 것임을 마음으로 깨치면, 세계 전체가 한 마음임을 알게 된다. 그래서 멀리 모든 잘못되고, 헛된 꿈들이 사라진다. 마음을 깨치지 못했을 때는 나와 세계가 대립하여 세계에서 내가 살아남으려 온갖 업(業)을 지으며 살아가게 된다.

친근하게 해야 할 것들은 버리고, 멀리해야 할 것을 향하며, 도둑을 아들이라 여기고 허망한 사대육근을 진실이라 여겨 갖가지 업을 짓고 갖가지 고통을 받으며, 만겁토록 윤회하면서도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알지 못해 해탈의 경지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한번 마음을 깨치고 보니까 내가 생각했던 세계와 내가 둘이 아님을 알게 되니 태어나고 죽어도 태어난 바도, 죽은 바 또한 없는 자리를 알게 된 것이다. 그리고 이런 사람들이 가는 곳이 바로 구경열반(究竟涅槃)이다. 필경 열반(涅槃)에 든다.

열반이라는 것도 범인과 성인들이 모두 멋대로 망상하여 지어낸 것에 지나지 않는다. 지금 내가 있는 여기가 천국이자 지옥이고, 우리가 하느님이자 부처님이다. 어떠한 개념을 붙여도 그것은 가설일 뿐, 이름 붙일 수 없는 것에다 우리 입장에서 좋은 의미들을 갖다 붙인 것일 뿐이다.

멋대로 망상(妄想)하여 지어낸 것에 불과하다. 진정으로 자신을 괴롭히는 것이 누군가를 알아야 한다. 그것은 남편도 아니고 아내도 아니고 바로 나 자신의 무지이다. 그것을 이해하게 되면 참으로 내가 나를 괴롭혔음을 알게 된다. 그걸 알아야 비로소 깨달음의 삶이 시작되는 것이다. 깨달음의 세계가 내 눈앞에 펼쳐지는 이 모든 경계(境界)들인데 이것이 바로 열반이라는 이야기이다.

다음글 : [5귀절 반야심경43-2]구경열반(究竟涅槃): 가장 높은 경지에 이른 열반, 곧 부처의 경
이전글 : [5귀절 반야심경43][5귀절 반야심경43]구경열반(究竟涅槃): 가장 높은 경지에 이른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