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용천역 폭발사고 후에 이례적으로 북한이 외부세계와 내부 언론에도 자신들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요즘 진료실에서 가벼운 우울증세를 가진 분들을 흔히 보게 됩니다. 이분들에게 제가 가장 강조하는 것이 운동을 하라는 것입니다. 그 운동도 혼자 하지 말고 가족이나 친한 친구 한 두사람과 꾸준히 하라고 거의 강요(?)를 하곤 하지요.
우울증에 시달리기 시작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단 그런 주위 사회로부터 자신을 단절시킵니다. 주위 사람들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들이 더 크게 자리잡게 되는 것이지요.
이럴 때일수록 '이열치열'이라고 안간힘을 써서라도 외부로 통하는 통로를 지속적으로 열어두고 적극적인 사회활동을 통해 자신을 훈련하고 단련시켜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 안에 만들어진 상자에 스스로를 가두어 두지말고 상자를 부수고 밖으로 뛰쳐나가 사회적 인간관계 속에서 융합되어야 합니다.
운동선수들의 개인적인 자아실현을 위한 수양과 팀이라는 공동체의 협동정신을 가르켜서 세상에 큰 선수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선수들을 키우는 코치처럼 필요하면 정신과 의사의 도움도 받아야 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최고의 모습을 항상 유지할 수 있도록, 또 그런 방향으로 계속 변화해 나가도록 노력해야 하는 것입니다.
구름낀 우울한 날씨입니다.
그래도 마음은 밝고 즐겁게 하루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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