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은 가족들 드라이브 간다고 하여,토요일 퇴근하여
계남공원으로 달리러 나갔죠.아침에만 달리다 목요일 토요일
달리니 자동으로 "온도 적응훈련"이 되더군요.
목요일은 4회전에 1시간35분이 걸렸는데,토요일은 1시간24분.
역시 우리 몸은 컴퓨터 보다도 더 확실한 몸.함평에서 덜 고생
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일요일에는 9시에 출발하기로 하여 느긋하게 기다리는데,
이 넘들 소식이 없네.오늘은 끝까지 참자.그렇게 기다리다,
오후 2시가 되니 이 넘들 기상.화~열통 터져.그래도 참자.
기왕 늦었으니 점심은 어떻게 할까? 나가서 맛있는 거 사줄까?
아니~.그럼 밥 먹을래? 라면 먹을래? 자장면 먹을래? 결국은
자장면으로 낙찰.분위기를 보니 나갈 폼은 아닌 거 같아서,
나 이발 다녀와서 보자.하고 목욕탕으로..이발을 하니 주인이
16년? 목욕탕을 5월부터는 폐쇄한단다.불경기로 도저히 버틸 수
없다고.주위가 온통? 안타까운 현실이니...전번에 못 준 외상
수첩에 한동안 자리를 차지한 1500원을 갚고,구명가게 100원을
갚고 귀가.거실에서 빈둥거리다 쐐주 한 잔.오늘은 참는다~
그렇게 밤 10시까지 잘 참ㅎ고,잠.
계획적으로 사는 게 몸에 베어서인지 무계획은 힘들어요~
덕분에 오늘 아침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다 하기 위해 출발했답니다.
6월13일 호남국제때,목포에 가는 것은 고려를 해 주시고,가까운
곳에서 식사를 하고 오후 5시쯤 귀경하면 어떨까? 합니다.
성마니 성은 저의 참가신청도 부탁드립니다.헤~헤~
비가 오는 월요일입니다.새로운 한 주,힘차게 시작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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