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각종 대회에 무리하게 참가하였더니
감기 몸살로 몸도 피곤하고 하여 어제는 좀
쉴려고 하였더니 같이 근무하는 우리 정 비서가
처가집이 서산시 해미면인데 그곳에서 그리 멀지않는
서천군에서 제1회 어메니티 서천 해변 마라톤대회가
있으니 직원 몇명이서 함께 참가한 후 처가집에서
**이 한마리를 잡아 놓을테니 몸보신이나 하자고 자꾸
이야기 하여 직원13명과 함께 하프대회라 부담없이
다녀 왔습니다.
생각보다 거리가 조금 멀다는것 말고는
공기도 맑고 인심도 좋고 코스도 좋아
너무나 재미있게 잘 놀다 왔습니다.
올라 오면서는 차가 밀려 고생 좀 하였지만요^!^
각종 마라톤 대회에 참석 하다보면 추첨등으로 경품을
주는 대회도 있었지만 그동안 한번도 당첨되지를 않았는데
어제는 4kg 서천쌀이 당첨되고 또 30위 까지 상품을 주던데
등수에 입상하였다고 4kg 서천쌀을 또 주어 어제는 푸짐하게
선물을 안고 왔습니다.
늦게 출발하여 반환점을 돌아오면서 20명은 추월해야겠다고
마음먹고 한사람 한사람 기분좋게 추월하며 14km지점에 당도하니
한산모시 한복차림에 어떤 멋있는 분이 반환점을 향해 달려
가면서 불러 보았더니 세상에!
우리 최성순회장님이 시원한 옷차림으로 어부인과 함께
사이좋게 달리지 않겠습니까?
우리 최회장님 고향이 그곳인지 그때서야 생각이 나더군요.
대회장을 출발 정 비서 처가집에서 점심을 먹기 위해 이동
중인데 최회장님이 전화가 와서 통화만 하고 왔습니다.
상경도중 차는 밀려 죽겠는데 "공무원이 일요일이라고
아직까지 늦잠이나 퍼 자고 있느냐, 누구는 짱어 사주고
누구는 엿멕이냐, 빨리 여의도로 오라"는 등 문자 메시지를
계속 보내 전화 하였더니 난 차량 이동 중이여 전화를 못
받았지만 자기도 전화를 받지 않고서는 "받지도 않은 전화는
어느 주모와 내통하기위해 가지고 다니는 지 모르겠다"고
누가 누구에게 하여야 할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더군요^o^
그래도 알레르기 비염으로 고생하면서 봉사한다고 여의도에
가서 장시간 고생한 부분은 인정해 줘야 되겠습니다^!^
주말을 이용 고향까지 다녀오시느라 고생 많이 하셨고요,
다음 주 화요일 쯤 우리 모임 번개팅 한번 할려고 하는데
시간 좀 비워 두시면 고맙겠습니다.
좋은 한 주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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