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년 2월 청운의 꿈을 안고 의예과 공부를 시작했던 문리과 대학과 박물관만 제자리에 똑같은 겉모습으로 남아 있을 뿐 모든 것이 달라져 버렸더군요. 어디가 어딘지 헷갈리며.....
제가 관악산에 갈 때마다 서울대학교를 욕했는데, 어제는 제 모교인 부산대학교를 욕했습니다. 금정산 자락을 거의 다 잘라먹었더군요. 왜 예산을 조금 더 확보하고 조금 더 더디게 가더라도 아래로, 시내쪽으로 내려오면 안되는지 계속 궁금합니다.
부산대학교 마라톤 클럽인 효원 마라톤 클럽 회원들과 3,000명이 기입해 있다는 온라인 클럽인 부산 마라톤 클럽 회원들, 2,000여명의 회원이 가입해 있다는 막달리자 클럽에서 오신 회원들 250여명과 함께 (주) 아디다스 코리아에서 주최한 2004년도 러닝 아카데미에 가서 달리기와 부상에 대한 강의를 하고 왔습니다. 차한식 전 국가대표께서는 부상없는 달리기를 위한 자세와 운동방법에 대해 열띤 강의와 실습이 2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호응들이 좋았습니다. 즐겁고 보람있는 추억으로 기억될 것같습니다.
어제 즐거운 산행하셨군요. 두 분의 기분 만점 웃으시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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