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의 이론이지요. 세상에서 서로 상반되는 생각이나 관념들이 함께 공존하도록 하는 것을 균형과 타협이라고 하지요.
왜냐하면 우리가 어느 한 부분만 강조하고 무게 중심을 두게 되면 균형을 잃게 되고, 우리의 생각이나 관념이 경직되면 참신성을 잃게 될 뿐만 아니라 그런 틀 속에서 우리 자신도 억압을 받아 도리어 변질되기 때문에 서로 상반되는 것들을 잘 혼합하여 조화를 이뤄내야 한다는 논리이지요.
그러나 사회에서 보는 비타협적인 사실들의 원인은 왜 일어날까요? 그런 말과 행동이 다른 사람들은 이 조화의 논리를 자신과의 타협을 위한 도구로 사용하기 때문이지요. 자신의 편안함과 안일함을 유지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하기 때문이라는 말이지요.
장자의 조화, 상생, 타협과 균형의 말들은 진정으로 가장 자연적인 법칙이기는 하지만, 나 자신의 안락만을 위해서 그것을 이용하기 때문에 신뢰가 무너지게 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성경이나 불경이 너무나 훌륭한 공통된 내용들을 많이 포함하고 있지만, 그것을 해석하는 사람의 수준이나 시각에 따라 전혀 다른 가치들이 나타나는 것과 같은 이치이지요.
항상 즐겁고 건강한 하루 나날되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다음글 : 
이전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