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문은 집을 잘 지어 놓고 계시는군요. 축하드립니다.
늦게나마 집을 둘러 보고 한자 안 적어 놓고 가면 대단히 예가 없는 놈일 것 같고 해서.....
.....사람의 가장 훌륭한 행동에 대해서 莊子는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덕이 있는 사람은 그의 마음을 괴롭힘 없이 집에 살고, 근심 걱정 없이 행동한다. 옳거나 나쁘다는 생각, 다른 사람의 비난이나 칭찬에 흔들리지 않는다. 四海 안의 모든 사람들이 즐겁게 사는 것이 그의 행복이다. 모든 사람들이 잘 사는 것이 그의 평화다. 슬픈 모습은 어미를 잃어버린 어린아이와 같고, 어리석어 보이기는 길을 잃은 사람과 같다. 돈을 풍족하게 쓰지만 그 돈이 어디서 나오는지를 모른다. 먹고 마시는데 부족함이 없지만 그것이 어디서 오는지를 모른다. 이것이 덕 있는 사람의 행위이다."
그 뒤에 장자는 계속해서 대조적으로 위선자를 설명하고 있다.
"위선자는 무엇이든 세상이 선하다고 하면 선하다고 생각하고, 세상이 옳다고 하는 것을 옳다고 여기는 사람이다. 그들은 도인이라고 불러 주면 만족스러워하고, 위선자라고 하면 실망한다. 그들은 「도인」이라는 소리를 듣기 위해서 살지만 그들은 언제나 위선자들이다. 그들은 듣기 좋은 말을 어떻게 하고,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어떻게 하는지를 안다. 그렇지만 시종일관 그들은 도가 무엇인지를 알지 못한다. 그들은 보기 좋은 옷을 입고, 적당한 색으로 치장
할 줄을 알고,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을 수 있는 품위있는 모습으로 자신을 꾸미면서도 자신이 위선자라는 것을 부정 한다."
이것인데 저것으로, 저것인데 이것으로 해학적인 풍자로서 세상의 이치를 지적하였습니다. 현대에 살아가는 우리에게 교훈을 주는 말인듯해서.....암튼 좋은 집을 더욱 가꾸시고 광을 내시길 바랍니다.
from 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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