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8:00경 5호선 서대문역 5번 출구 나오자마자 우측에 있는 농협 중앙회 건물을 끼고 오른 쪽으로 돌아 1블록을 진행하면 '어상(御床)이라는 멋있는 회집이 있습니다.
그 곳에 박동수 원장님, 안중철 비비회장님, 채성만 형아, 조대연 사장님, 송재익 장군, 정영철 선수를 포함한 8-9인이 모였는데.....
김진사의 개인기록 갱신 기념패를 전달하는 자리였는데, 주인공은 나타나지를 않고.....물욕이 심한 정조준 동자의 떼씀 덕분에 나까지 원하지 않는 60회 완주 기념패를 받게 되고.....
맛있는 식사와 반주를 잘 즐기고 적당한 시간에 일어났는데(9시 25분 경), 오랫만에 만났으니까 그냥 헤어질 수 없다는 영처리 선수의 막무가내식 강권으로 다시 몇 사람이 처가집에 모여 맥주로 입가심(왜 이를 입가심이라 하는지 잘은 모르지만) 자리가 만들어지고.....
11시에 일어나자던 자리가 11시 40분이 넘어서야 겨우 수습되었습니다.
어제 1차는 성마니형아가, 2차는 처가집에서 김인식씨, 천보성씨, 최동원씨 등 유명 야구선수들과 감독을 만난 기분으로 안중철 원장님이 쏘셨습니다.
어제의 의결사항:
첫째, 이번 주 내로 호남 마라톤 참가자는 전원 진사어른 계좌로 20만 빵을 입금
둘째, 앞으로 모든 모임의 비용은 무조건 1/n로 한다. 이를 어기면 모임에 참석하지 않는다.
셋째, 기념패 비용은 이름이 적인 사람들이 나누어 부담한다.
넷째, 1회에 한하여 예외 인정
오는 6월 24일 저녁에 삼성동 '비즈 차이나'라는 음식점에서 안중철 원장께서 성마니 형아의 대접에 대한 답례 형식으로 저녁을 사기로 자원함
어제 1,2차 내어주신 두 분께 여하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래도 공짜가 좋기는 해!......^!^)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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