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35km를 3시간에 뛰는 시간주를 하면서 한 생각입니다.
더위 순응훈련을 겸하였지만, 오후에 출발시는 더웠으나 1시간 정도 지나면서부터는 짙은 구름 속에 해는깊이 숨어버리고 바람은 불고 옷은 춥고.....
햇빛이 무더워지면 물이 증발되어 공중에서 얼게 되면 다시 비가 되어 내리고.....우리 인간도 어머니 자궁 속의 양수 속에서 삶을 시작하여 스스로의 몸을 무기삼아 열심히 살다가 죽으면 흙속으로 돌아가는 끊임없는 변화의 과정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선각자들은 사람들 속에서 부대끼는 동안이 아니라 자연에 순응하면서 자연의 이치를 칮는 중에 도나 철학적 지혜를 얻을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자연에 순응하면서 자신을 수양할 때 비로소 인생의 한없는 풍요로움을 인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살아가면서 만나게 되는 사물의 인과 관계에 관한 의문과, 또 그와 관련된 원인과 결과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하는 습관을 길러야 할 것같습니다. 그러면 고뇌는 줄어들고 지혜는 혹시 더 풍요로워질지 모르니까 말입니다.
항상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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