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산길을 걷다보면 구비구비마다 앞서 지나간 사람들이 돌 하나씩을 얹어 만들어둔 여러가지 모양의 돌탑들이 우리를 환영하듯 맞이하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를 잘 보낸다는 것은 인생의 계획에 맞는 하루의 탑을 쌓는 것과 똑같습니다. 제대로 하루하루 잘 쌓아 올리지 않으면 그 탑은 어느 순간 무너지고 말 것이니까 말입니다. 즉 하루 하루의 일상사가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는 말이지요.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나 자신의 마음과 꿈을 믿어야 합니다. 그 믿음이 확고하면 마음과 꿈이 오늘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조용히 속삭여 줄 것입니다. 내면에서 나오는 그 속삭임의 소리를 잘 듣고 그대로 행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지요.
나 자신의 능력에 맞는 한계를 마음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절대로 틀리거나 잘못된 목표를 잡도록 우리를 내버려 두지 않을 것입니다. 감나무 아래에 서서 홍시가 떨어지길 그냥 무작정 기다리거나 기대하지 말아야 합니다. 목표를 정하고 우리의 행동이 그 목표에 부합하는지 마음이 하는 소리를 들어봐야 합니다.
지금 지나간 돌탑은 다음 구비에서 또 다른 돌탑으로 우리를 환영할 것입니다. 단지 우리가 도달해야할 확고한 목표만 가진다면 발을 옮길 때마다 수 많은 돌탑들의 환영을 받을 것입니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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