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 말씀을 들어서(갑자기 삼천포 오시게 됐다는) 오해는 풀렸습니다만
그러는게 아닙니다.
저도 내일 모레면 지천명인데(건방지게도),
오시면 오신다 말씀을 조금이라도 여유를 주시고 오셔야죠.
'어? 와우? 지금 어디야?'
하셔서,
서울 어디서 병선형이나 재익이나 영철이나 (삿갓형 제외)..하고
맥주드시나 했습니다.
그래서,
'저 삼천폰데요...'
말씀드렸죠. 송구한 마음으로요.
그랬더니 '나 삼천포 왔다' 하셔서 얼마나 마음이 급했던지.
생략하고요,
감사합니다.
아우를 잊지않고 전화라도 해주셔서.
옛날 댁에서 형수님이 주신 진통제도 맛있었고(?)
처갓집에서 얻어마신 생맥주가 기천씨씨인데...
꼭 기별 주시고 오세요.
제가 좋아하는 병선형과 영철이(반말해서 미안타) 함께요.
다른 분들은 알아서 오세요~~
아, 마라톤이 이래서 좋은거여.
인연이 오래가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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