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님.그런것 같습니다.
누구나 마찬가지겠지만 본인의 의지든 아니든 인생에서의
여러차례 반전이 생기면서 인생은 바뀌고 그 사람의 삶의
궤적들도 바뀌어 지는것 같습니다.
하느님이야 다 꿰뚫어 보고 계실지 모르지만...
돌이켜보니 저의 인생에서도 몇번의 반전이 있었던거 같습니다.
만약 그때 그때 다른 선택이 이루어졌더라면 지금의 나는
어떤 모습일까를 생각해보면 참 재미 있기도 합니다.
시골중학교 3학년때.
박 대통령이 세운 구미의 금오공고 추천장이 왔었습니다.
우리 학교에서는 단 한명.
학비면제,기숙사 생활,취업보장이라는 조건때문에
학교에서나 집에서도 너무 좋아했고 다른 애들도
엄청 부러워했죠.
그러나 결국 전 떨어졌습니다.
당시에는 엄청 절망했고 아쉬워했던 기억이 나지만
수학이나 과학을 젤로 싫어했던 제가 공업 고등학교엘
들어갔어도 제대로 했을지 의문이 생깁니다.
근방에서는 좋다는 인문계 고등학교를 가서 고3때.
두번째 반전.
무조건 사범대를 가서 선생을 하라는 아버지의 말씀을 거역하고
1차 실패후 2차였던 대학의 상대로 진학을 했습니다.
군대를 갔다 온후 복학하여 대학 4학년 여름.
세번째 반전
모그룹의 보험회사에 합격하여 연수를 받으러 오라는 날
과감히 안가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그때만해도 보험회사라면 참 인식이 안좋을때였져.
그다음날 전화까지 와서 오라는 설득도 뿌리친체...
그해 가을.공채시즌
원래는 안 간 보험회사가 속해 있는 그룹의 공채를
보려고 했는데 그 그룹은 합격하고 안오면 블랙리스트에
오르기 때문에 시험을 봐도 안된다는 말에 어 뜨거워라 싶어
결국 다른 H그룹의 공채로 들어와 오늘에 있습니다만..
회사엘 들어와서도 오늘까지 몇번의 갈등과 위기와
또 다른 반전의 유혹을 넘기며 왓습니다.
잘했는지 잘못했는지 여부는 차치하고........
여러분들의 인생의 반전들도 함께 들려주세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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