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갑니다.
제가 2월초부터 중국어 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양심껏 얘기해서 열심히 했습니다.
아니 지금도 열심-ing 입니다.
올 봄 제주도 200을 하고 싶었는데
이곳에 내려와서 현지적응하느라(직장이 우선이니까) 가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을 대신하고자
6/12~13 올나잇 광주울트라 100 을 계획했죠.
그런데 중국어를 배우면서
기왕이면 '급'을 인정받자...는 생각에
시험엘 응시하기로 했습니다.
저와 같이 일하는 직원 둘까지 설득해서 원서를 내는데
그날이 하필 6월 13일 아니겠습니까?
시험장소도 대전이고요.
처음에는 6월12일 밤새워 뛰고
13일 시험을 응시할까도 생각했습니다만,
이는 지나친 교만이고 어리석은 짓이라는 판단이 들어
보다 소중한 시험을 보기로 했습니다.
달리기는 다음에 해도 되니까요.
참고로 중국어시험은
'漢語水平考試(CPT : Chinese Proficency Test)'라고
영어의 TOEIC 과 성격이 같습니다.
1년에 3~4회밖에 시행되지 않아
이번 기회를 놓치면 안됩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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