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한번씩 섭섭한 일이 생기면 어머님께서 하시던 말씀이 "너는 자라서도 다른 사람 눈에 피눈물 흐르게 하지말고, 형제간에 콩 한쪽이라도 나눠먹어야 한다."
다같이 살기 어려웠던 시절, 자기 잘 났다고 자랑하는 것까지는 좋지만, 자기 욕심을 채우기 위하여 다른 사람을 힘들게 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나는 이것은 그런대로 지켜 온 것같다. 형제간에 콩 한쪽이라도 나눠 먹어야 한다던 말씀은 아직 잘 지키지 못하고 있다. 우선 내 앞가림이 급한 측면이 많다고 핑계를 대기는 하지만.....
결국 '먼저 인간이 되라'는 말도 출발점이 여기가 아닐까 한다.
요즘 살기가 어렵다고들 한다.
이럴 때일수록 돈 많이 버시는 사장님들이나 높은 자리 앉아계시는 권세높으신 분들의 행동거지, 말 한마디가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킨다.
이럴 때일수록 남을 배려하는 마음들이 더 많이 필요하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달리기 생활되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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