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생활에서 우리 자신의 신념을 긍적적으로 유지하도록 만드는 것은 자신이 스스로에게 갖고 있는 고결함과 참여정신입니다.
고결함을 지키기 위해서는 절도있는 생활과 진실하고 진정으로 순수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위해서는 때묻은 속세를 떠나야만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자기 자신만의 깨끗함만을 강조하다 보면 자신을 싸고 있는 외부세계와 단절하게 되어 진정으로 자신이 속해 있는 세상으로부터도 무관심과 고립을 자초하게 됩니다. 우리 주위에서 자신만의 선명성만을 강조하다 보편적인 원칙에서 벗어나는 예들이 바로 이것입니다.
그와 반대로 참여한다는 것은 세상과의 관계 속에서 서로 연대하여 연결되어 있으며, 그런 연대를 통하여 자신의 살아가는 신념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너무 참여의지를 높이게 되면 삶에 대해 조망할 수 있는 객관적인 시각을 잃어버리게 되고, 그로 인해서 자신의 고결함에도 흠결이 생기게 된다. 그래서 타락하고 부도덕하고 부정하게 되어 자신의 욕심을 쫓느라 쉽사리 타협하는 삶을 살게 되는 것이지요.
결국 얼마나 성공적인 삶이 되는가는 이 서로 상반되는 두 가지를 얼마나 잘 조화시키느냐가 문제입니다. 다른 사람과 유대하면서도 자신의 고결하고 지조있는 삶을 사는 것, 그리고 세상에 참여하면서 순수함을 잃지 않는 것, 모든 일에 신념을 가지고 진실되고 진정한 사람이 되는 것, 또는 이런 삶에 도전하는 생활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속세에 살면서도 속세의 때를 묻히지 않는 것' 이것이 살아가는 신념이라면 적당한 말이 되겠습니다.
항상 즐겁고 건강한 달리기 생활되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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