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인턴동기회 모임에 다녀왔습니다.한 달에 한 번 만나는데,
약 18년 정도 유지하고 있습니다.늘 명맥만 유지하는 정도지요.
5명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다 1시간반 후에 귀가했습니다.
다양한 이야기도 많았습니다만,다 힘들다는 이야기와 자녀 이야기..
한분은 사업장을 인계하고 목 수술을 받고 기브스를 하고 나왔더군요.
당분간 쉬고 나중에 월급쟁이로 들어갈까? 합디다.
공직의 최고를 하고 강남에서 터를 잡은 분은 여러가지 어렵다는
이야기를 하더군요.곧 포기를 하고 잊어지겠지요.
아침에 출근하면서 수명이 다 한 마라톤신발을 경비아저씨에게
드렸더니 아주 좋아하시더군요.내가 불필요 한 것이 남에게는 필요할
수도 있다는 걸 또 느꼈지요.
사무실에 도착하여 시골에 안부 전화를 하며 이번에는 꼭 투표를
하시라고 했더니 "지금까지 정치 이야기를 한번도 안 했는데,왠 일
이냐고" 하시더군요.
오늘 저녁에는 관내의 보건소장님과 만남이 예정되어 있고,내일은
작은 아버님을 모시고 가족들과 저녁약속이 있네요.목,금,토,일,
집에 충성할랍니다.아들과 쐬주도 한 잔 해야지요~~
내일 가족 모두 투표를 꼭 할랍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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