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식사후 제 큰 딸이 가족들을 거실에 소집하였습니다.
오늘 교생실습 첫 강의가 있는데, 도덕시간이랍니다. 단원은 "개성"에 대한 내용이라는군요. 도덕의 정의부터 해서 몇 일간 스스로 준비한 교안에 따라 컴퓨터와 오리고 인쇄한 여러가지 매체들을 이용하여 리허설을 하겠다고 합니다.
참 우리가 배울 때하고는 차원이 달라도 한참 다름을 느꼈습니다. 그 때는 개성이라는 단원이 있었는지도 모르지만, 아마도 없었던 것같습니다.
사람을 나무에 비유하면 개성은 줄기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정신이나 마음은 눈에 땅 속에 있는 뿌리에 해당되고, 생각이나 마래에 대한 방향은 가지, 행동은 잎에 해당되지 않을까 합니다.
줄기가 튼튼해야 가지와 잎이 풍성해지고, 그에 따라 뿌리도 왕성해지는 것처럼 사람도 자신의 개성이 확실해야 앞으로의 미래을 위해 자주적으로 노력하고 그 결과로 성공이라는 열매를 얻게될 것입니다. 이런 제 의견을 받아들여 종이로 나무 모형을 만들어 가서 마지막 멘트에 사용하겠다더군요.
다른 사람과 구별되는 나만의 특징!
단, 사회나 개인을 위해 긍정적이거나 발전적인 특징들.
그것이 지금 눈에 보이나요?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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