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 프랭클린'이라는 분 , 아시지요?
이 분이 어릴 때 친구들과 산으로 산딸기를 따러 가기로 했답니다. 전날 저녁 아버님께서 어린 벤자민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산딸기가 많은 곳이 있더라도 일단 너가 따던 곳에서 충분히 딴 다음 다른 장소로 옮겨라."
다음 날 같이 간 친구들은 한 친구가 "야, 여기 많이 있다"하면 그쪽으로 우루루 몰려 다니면서 딸기를 따다가 해질녁이 되어 집으로 돌아올 준비를 했을 때, 친구들은 벤자민이 혼자서 많지도 않은 곳에서 꾸준히 딴 양이 자기들보다 훨씬 많은 것을 보고 놀랐다는 것입니다.
이 일 이후로 무슨 일이든 하나를 시작하면 반드시 끝맺음을 해야한다는 것을 깨달은 벤자민은 정치, 과학, 사상 등에서 커다란 업적을 남길 수 있었다는군요.
이렇게 사는 것이 옳으냐 저렿게 사는 것이 옳으냐 하면서 정치가 너무 국민들의 행동 속으로 깊이 들어오면 나라가 안정되지 못합니다. 정치는 큰 울타리 역할만으로 충분한데, 지금처럼 없어진 한 마리 양을 찾겠다고 호르라기 불고 횃불 밝히고 나서면 그 양은 더 멀리 도망을 가서 찾기가 더 힘들어 질 뿐입니다. 가만이 놔두면 제발로 무리들 곁으로 돌아오게될 것입니다.
이런 것이 진정한 정치가 아닐까요? '허허실실'이나 '외유내강'이라고 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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