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여의도는 그야말로 북새통이더군요.
마라톤하는 사람들,벚꽃 구경하러 오는 사람들,
그냥 날씨가 좋아서 나온 사람들,자전거,인라인......
어제는 날씨가 더워서 인지 30km 넘으니 힘들더군요.
어찌 어찌 간신히 완주했습니다.더위에 약한가?
35km 넘어서는 삿갓 어르신과 기어이 한 판 붙어야겠다고
다짐을 했습죠.가을이나 내년 동아에서??
근디,성만이 성은 바람같이 달리시데~
완주 후에 도시락을 먹는데,여의도의 바람은 역시
알아주어야 합디다.글쎄 도시락에 먼지를 말아서
먹었다니까요.막걸리 몇 잔하고 귀가를 서둘렀지요.
전철을 타려고 보니 인산인해,그것도 한번은 무정차
통과,간신히 타고 귀가하여 아이들과 놀다 잠.
자다가 전화가 와 받으니 근처의 맥주집으로 나오라고.
눈 비비고 나가니 밤 9시.북한산 등산 갔던 사람은 산의
인파가 대단했다고 하며,전주-군산 마라톤대회에 참가하신
분은 오늘 하루 봄구경 잘 했다고......
그리하여 밤 10시반에 다시 잤습죠~
좋은 한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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