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말이냐고요?
아무리 세상이 평등하다지만, 사람이다 똑같은 것은 아니라는 말이지요. 간단한 예가 어진(仁)사람도 있는 반면 그 반대인 사람도 있고, 덕(德)이 있는 사람이 있는 반면 그렇지 못한 사람도 있습니다.
속이 넓은 사람은 어떤 사물을 '옳으냐' '그르냐'의 시각에서 보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은 '이로우냐' 해로우냐'의 관점에서만 봅니다. 그래서 공자는 이로울 것같은 일이 있으면 먼저 옳은지 그렇지 않은지를 살피라고 했습니다.
속이 좁은 사람들은 다른 사람과 비슷한 성격인듯 하면서도 잘 어울리지 못하지만, 마음이 넓은 사람들은 다른 사람과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있더라도 잘 어울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른들이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똑바로 차리면 살 수 있다'고 하면서 어지러운 세상에 나가서 자신의 주관을 똑바로 가지기를 충고하고 있습니다.
생각이 좁은 사람들은 자신에게 이로운 일에만 집착하여 주변 사람들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지만, 세상을 넓게 볼 줄 아는 사람들은 이롭고 옳은 일에 집중하면서도 다른 사람들과도 잘 어울려 살아가려고 노력합니다.
공자는 사람의 등급을 소인, 군자, 성인으로 나누었답니다. 우리도 성인은 욕심을 내지 못하더라도 최소한 소인이라는 소리는 듣지 않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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