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탄천검푸?에서 메일이 왔더군요.안타까운 소식과 함께.
클럽에 대한 저의 경험을 소개하면;
1.처음에 *****클럽에서 활동을 했는데,만나면 반갑고 달리기에 대한
여러가지를 많이 배우고,경험도 쌓고...하여 만족하게 클럽활동을
하다가 가고 오고 시간이 너무 걸려 가까운 동네클럽에서 달리자는
생각으로 아쉬운 작별.
2.동네클럽에서 1년간 활동.의욕적인 마음으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정성을 쏫음.그러나 서로의 입장 차이가 너무나 크고 현실과 이상이
차이가 있슴을 인식하고,동아마라톤대회 후의 뒷풀이에서 직격탄을
맞고 클럽을 탈퇴.
클럽을 운영할려면 리더쉽과 상 벌이 명확해야 하며 왜 달리는가?에
대한 확실한 인식이 있어야 되는데...하는 아쉬움을 남기며.
계속되는 답답한 마음이 클럽을 나오니 그렇게 편할 수가.
단지 아내와 같이 또는 혼자 달리니 어려운 점은 있지만..지금은 극복.
3.평소에 알고 지내시는 분이 클럽을 만들었는데,당분간 도움을 달라고
하여 1년을 조건으로 제가 알고 있는 모든 것을 드리기로.A라는 클럽이
있었는데,심한 갈등으로 마음이 맞는 몇 분이 클럽을 창설.최근에 보니
같은 이유로 A라는 클럽에서 마음에 맞는 분들끼리 또 신생 클럽을
만들었다고 하는 소식도 있더군요.작년부터 저는 활동 중지하고 혼자..
지금은 다 극복하고 아내와 함께 움직이니 그렇게 좋을 수가.....
인원이 많은 주위의 동네클럽이 잘되고 있는 이유를 슬쩍보니 임원진들이
튼튼하고 리더쉽이 있고,회원관리 및 신입회원 관리도 잘하고,클럽의
목적과 이상...에 부합되지 않으면 과감히 감정의 골이 깊어지기 전에
퇴출시키더군요.....
탄생 5년이 된,회원 약 180명의 분당검푸도 그동안 많은 내홍을 겪으며
감정의 골이 깊어질대로 깊어 상식을 떠나 법에 맏겨야 될 정도로 수습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게시판은 폐쇄되고 이번 토요일에 재정비한다 하고
한쪽은 임기 게시판을 운영하며 활로를 모색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이성을 잃지 않고 의연하게 수습할려고 노력한다는
것입니다.역시 마라토너들은 다르더군요.완전히 저의 추측임.
아쉽지만 이것이 우리의 현실이고 더 잘되기 위한 도약이 아닐까? 합니다.
강남에 있는 양재천에서도 여러개의 클럽이 생기듯이....
세월은 변하는데,사람이 변하지 않으면 안 되지요.시대의 요청인데.
클럽의 임원진들은 클럽의 사기를 최대로 하고,클럽의 노선에 문제가
있으면 과감히 퇴출시키고,클럽의 단결을 도모하고,개인의 취향에 맞는
달리기를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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